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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러 프로핏 스탠다드 14K 만년필 사용기(sailor profit stansard) 세일러 만년필은 파일로트와 플래티넘과 함께 일본의 만년필을 대표하는 제품이다. 세필에 속한다. 미끄덩한 외관을 가지고 있고, 장식들은 금장을 사용한다. 꽤 아름다운 모양의 닙을 가지고 있는데 14K를 채용하고 있다. 18K보다는 확실히 덜 낭창거리는 느낌이다. 워낙 세필이라, 내가 가진 펜들 중에 가장 가늘다. 하지만 그만큼 한글을 썼을 때 가장 예쁜 것 같기도 하다. 컨버터를사용해야 하는 모델이다. 처음에는 그걸 깜빡하고 본체만 구입했다가 뒤늦게 컨버터를 샀닿ㅎㅎ 잉크는 그래도 꽤 간다. A4 몇 장은 쓴다. 당연한 건가?ㅎㅎ 그러고보면 요새는 몇 페이지의 글을 쓸 일이 참 없다. 정말 얇게 가늘게 이렇게 나온다. 가느다란 선이 손 끝에서 이어져 나오는 걸 즐기는 것이 참 좋다. 2019. 1. 2.
2004년에 구입한 펠리컨 M400 만년필 사용기 내가 처음으로 구입한 만년필은 2004년에 산 펠리컨 M400이다. 당시 인터넷으로 18만원 정도의 가격에 구입했었고, 당연히 상당한 의미를 부여했고, 브랜드 충성심도 남달랐다. 내게 있어서는 만년필계의 니콘을 대하는 태도였지 않았을까. 독일의 브랜드 펠리컨. 캡 상담에는 펠리칸 마크가 세겨져 있다. 첫 만년필이다보니 구입할 때 멋모르고 이름 각인을 해버렸다. 하긴 뭐.. 각인하지 않았어도 팔지는 않았을 물건이다. 투톤의 18K골드 닙을 채택하고 있어서 닙이 짩똥함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낭창거리는 특성을 보인다. 그리고 EF닙이라는 가장 가느다란 세필닙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굵고, 흐름이 좋다. 이는 서양 만년필들의 종특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처음에는 펠리칸 만년필이니까 당연히라는 생각으로 펠리칸 .. 2019. 1. 2.
파이로트 커스텀 헤리티지92 만년필 후기(투명 데몬 만년필)(pilot custom heritage 92 fountain pen) 이것은 대략 2014년에 구입한 파이로트 커스텀 헤리티지92 모델 만년필이다. 세필을 특성으로 하는 일제 만년필의 한 종류이고, 몸통이 투명인 데몬 만년필이라는 점도 큰 특징이다. 닙이라든지 각종 장식은 은장으로 통일되어 있다. 헤리티지 각인 부위 플런저 방식으로, 따로 컨버터를 사용하지 않고 몸통 내부에 잉크를 저장한다. 상당히 대용량을 저장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관리가 좀 어렵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든다. 사용하다보면 내부 노브가 뻑뻑해지는데 이걸 어떻게 윤활해줘야할지 막막해진다. 이럴 때는 그냥 소모품인 콘버터만 바꿔주면 되는 방식이면 관리면에 있어서는 참 편리할 것 같다. 내부가 들여다 보인다. 파카 큉크 블루 잉크를 넣은 상태다. FM닙을 채용했다. 파이로트 자체사 상당한 세필이기 때.. 2019. 1. 2.
원주 대형서점 북스타 방문 후기(타인의 행복, 우리가 함께 장마를 볼 수도 있겠습니다) 원주에 있는 대형서점 북스타를 방문한 2019년 1월 1일. 새해 첫 날부터 서점을 찾아 책놀음을 하는 건 내외적으로 매우 바람직한 일이었다. AK플라자 길건너에 대형 건물 2층에 위치하고 있다. 입구가 잘 안 보일 수도 있는데.. 하여간 건물 가운데에 입구가 있다 ㅎㅎ 문구코너도 꽤 크게 있었다. 어마어마하게 큰 곳은 아니었는데 정사각의 공간 귀퉁이들을 이런저런 테마의 코너로 꾸며놓은 서점이었다. 예상대로 뭐랄까.. 일본 추리소설의 강세가 아주 인상적이었다. 경영 및 경제 혹은 자기계발서로 분류될 수 있는 장르들은 여전히 호황이고.. 하지만 나는 자기계발서를 읽을 의미를 못 찾는 인단이라서.. 곧바로 문학 및 신간 코너로 향한다. 내가 주목한 책들과 코너들 시작. 신간코너에서 만난 톨스토이.. 이반 일.. 2019.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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