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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음식점 방문

2019년 제주도 여행 3일차 - 서귀포 올레시장 근처 바당국수

by 통합메일 2019.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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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3일차.. 한라산 윗세오름을 다녀온 날이기 때문에 몹시 피곤했다. 그래서 그냥 숙소 근처에서 저녁을 간단히 해결하기로 하고 검색을 해본 결과 근처에 바당국수라는 곳이 평이 좋았다.

우리 숙소인 데이즈 호텔 서귀포오션에서 매우 가까웠다. 두 블럭 정도의 거리.

7천원 짜리 고기국수를 주문했다.
메뉴에 특이한 것들이 있는데..
돔베고기는 경상도애서는 상어고기를 의미하는데 여기에서는 수육을 말하는 것 같고... 아강발이라는 것은 족발을 말하는 것이었다.

현지 분들이 모여서 모임을 하고 계셨는데 전골 같은 걸 드시고 계시기도 했다. 일요일 저녁 시간대였고.. 손님은 전체 홀의 70퍼센트 정도를 차지하고 있었다.

고기국수가 10분 정도 있다가 나왔다. 블로거티가 났는지 고기를 많이 넣어줬다는 멘트를 곁들이셨다. 다릉 후기들에도 많이 쓰여있기는 한데 알바생인지 사장님인지 남자 종업원의 서비스가 상당히 질이 좋긴 했다. 미소와 친절. 그것도 재산인 듯.

다른 후기들에서 보고 내심 걱정했던 것이.. 고기에서 비린내나 누린내가 난다는 후기들이었다. 그래서 아내에게도 그럴 수 있다고 미리 언지를 했다. 고기를 먹을 때도 그 부분에 주의를 기울였다. 하지만 다행히 고기에서 어떤 냄새를 감지하지는 못했다.

내가 코가 둔한 편이 아니라 특히 돼지고기에 있어서는 냄새나는 고기와 안 나는 고기의 선별에 매우 엄격한데 내 기준으로는 냄새가 나지 않았다.

그리고 이번에 제주도에 와서 올래국수, 삼무국수, 바당국수를 먹고 비교해 본 결과 아내는 올래국수 > 바당국수 > 삼무국수 순으로 좋다고 했다. 삼무국수는 딱히 기억에 엄청 남는 맛은 아니라고.. 하여간 올래국수가 짱이란다.

둘째 넷째 화요일은 쉰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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