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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2019년 제주도 여행 2일차 - 소천지

by 통합메일 2019.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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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을 마치고 호텔에 왔는데 아직 해가 완전히 떨어지질 않아서 어딘가 한 군데 더 가야할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검색하던 중 찾아낸 곳이 바로 서귀포 근처의 소천지였다. 거라도 매우 가까워서 서둘러 출잘을 했거 금방 도착했다.

근데 주차장이 따로 마련되어 있지는 않았다. 이렇게 주차를 하고..

해가 뉘엇뉘엇 지는 길을 따라 들어가보니

바닷가 전망대가 하나 나왔다. 걸어들어간 시간은 3분? 5분? 접근성은 매우 좋았다.

소천지의 어원은.. 작은 천지라는 것.. 바닷가에 형성된 기암괴석들 한 가운데로 움푹 파인 작은 웅덩이가 있었고 그것이 보기에 따라서 마치 천지의 형상을 연상시키니 소천지라는 이름이 붙었겠구나 짐작할 수 있었다.

노을이 제법 장관이었고, 매우 빠르게 해가 저물었다. 기암 괴석의 실루엣과 함께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한번쯤 와볼만한 가치가 있었다.

노을과 달이 함께 떴다.

다만 늦게 갔더니 너무 어두워서 인물 사진 찍기가 좋지 않았는데, 그래서 생각해낸 것이 스마트폰의 전조등 기능을 이용하여 랜턴 조명처럼 사용해서 촬영을 하는 것이다. 제법 그럴듯한 임시방편으로 효력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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