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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기록252

6월의 한 가운데에서 학년초의 첫 수업에 보내는 편지다. 6월의 한 가운데에서 학년초의 첫 수업에 보내는 편지다. 아마도 어쩌면 또다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날 생각에 많이 설레고 떨리리라. 여전히 몇 번씩이나 같은 경험을 해왔다고 생각하겠지만, 어떤 상황에 마주칠지 도저히 알 수 없기 때문에 여전히 그 모든 가능성은 불안과 불쾌로 다가오리라. 그래서 어쩌면 방어기제의 성격에서 나는 조금은 불필요하고 어리석고 지나친 선택을 할지도 모르는 일이다. 너무 처음부터 많은 것들을 보여주는 일. 지금까지는 그것이 통하고 먹혔으니까. 하지만 이제 유월이 되어 한 학기의 마무리를 바라보는 시점에서는 다소 후회되는 것도 없잖다. 좀 더 천천히 보여줘도 좋았을 것들.. 물론 그랬어도 어차피 이쯤 되면 더이상 보여줄 게 남지 않을 정도가 되겠지만.. 굳이 그렇게 완전히 처음 만남에.. 2021. 6. 16.
제천 하소동 하소천 천변 하상도로 정비 완료 야경 하소천이라고하면 예전에는 아주 어두컴컴한 이미지였는데 이번에 가니까 여기저기 불을 예쁘게 밝혀놓고 아주 멋지게 치장을 했더라 비록 하천 자체의 규모가 좀 작기는 했지만 멋지게 정비되어 걷는 맛이 났다. 훌륭하다. 2021. 6. 13.
공용 헬멧을 제공하는 알파카 전동 킥보드 법규정 강화로 인해 헬멧을 착용하지 않고 킥보드를 타면 법칙금이 부과될 수 있다. 그렇다보니 킥보드 운영 업체에서 이렇게 헬멧을 제공하고 있다. 그런데 다 그런 건 아니고 알파카만 제공을 하는 모양이다. 슬슬 다른 업체들도 따라가겠지? 2021. 6. 13.
청주의료원 코로나 검사 음성 후기(유증상) - 금요일 야간 검사 여느 때와 같은 금요일이었다. 물론 좀 번거로운 일이 많기는 했다. 그리고 기후의 측면에서 날씨가 갑자기 더워진 날이기도 했다. 그런데 점심 무렵 문득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밥을 먹으려고 했는데.. 갑자기.. 입맛이 떨어지면서.. 체온이 확 오르는 느낌이었다. 메뉴가 문제였을까? 먹기도 전에 먹기가 싫었던 그 음식은 설렁탕 국수였다. 대체 설렁탕 국수가 무슨 죄가 있겠는가. 그래도 어찌어찌 꾸역꾸역 정해진 몫은 다 먹었다. 근데 암만해도 몸 상태가 영 아니올시다 여서 체온을 재봤는데 37.5도를 넘었다. 헐? 몇 년만에 이 정도로 열이 오른 것은 처음이다. 그 동안 별달리 신경도 안 썼던 화상 체온계가 나를 아주 엄중하게 압박해왔다. 제대로 기능하지 못한다고 생각했던 화상 체온계는 생각보다 민감하게 나.. 2021.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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