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중앙김밥나라만두천국 김밥 후기(nearby 종로약국) - 국내산 재료를 고집하는 맛집

병원에 갈 일이 있어서 갔다가 종로약국 옆에 위치한 제천 중앙김밥나라만두천국에 방문해서 김밥을 포장했다. 코로나로 인한 거리두기 상황이기 때문에 식당 내부에서 취식하고 있는 인원은 없었다.

 

메뉴판이다.

 

찐빵은 3,500원, 고기만두는 10개에 4,000원, 김치만두는 10개에 4,000원, 원조김밥은 2,500원, 참치김밥은 4,000원, 치즈김밥은 4,000원, 김치김밥은 4,000원, 라면은 4,000원, 떢라면은 4,500원, 만두라면은 4,500원, 김치라면은 4,500원, 치즈라면은 4,500원.. 라면은 그냥 다 4,500원이라고 보면 되겠다. 우동은 5,000원, 만두우동은 5,500원, 유부우동은 5,500원이다.

 

각종 재료를 모두 다 국내산을 쓴다는 게 정말 인상적이었다. 고춧가루까지 국내산을 쓰는 건 정말 보기 힘든데.

가게 내부는 이렇다.

우엉을 포장해 놓으신 것 같은데 맞나 모르겠네..

달력이 참 많이도 걸려있었다.

출입구 쪽에는 화이트보드가 걸려있었는데.. 옜날 날짜들이 적혀 있어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집에와서 펼쳐본 김밥은 매우 훌륭했다.

 

 

우리는 참치김밥 하나와 원조김밥 두 줄을 샀는데 참치김밥도 맛있긴 하지만, 원조김밥이라는 게 정말 기본에 아주아주 충실한 느낌을 줘서 좋았다. 정성껏 당근을 볶아서 넣은 게 티가 났다. 참치김밥도 4,000원이라는 가격이 부끄럽지 않을만큼 아주 푸짐했다. 둘이서 먹기엔 아주 좋은 양이었고 퀄리티도 좋았던 것 같다.

 

당근과 우엉이 아주 제대로 들어 있다. 어설프지 않다.

휴.. 너는 좋은 김밥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