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과주스의 맛은 흠.. 일단 비싼 값을 하기는 한다. 그런데 원체 너무 생과일에 충실하고자 해서 그런지 사과 특유의 구수한 맛이 좀 나기는 하는 것 같다. 뭐라고 표현할 길이 없는데 그냥 [사과 특유의 구수한 맛]이 가장 적당한 것 같다. 식후 입가심으로 냉장고에서 꺼내서 몇 모금 마시는 게 낙이다.
남양유업이 밀어내기를 비롯한 각종 오너 리스크로 인해 연일 물의를 빚고 있는 상황이다. 사실 남양유업 대리점의 밀어내기 파문은 발생한지 꽤 시간이 지났다. 한국 사람들 특성상 냄비근성이 있어서 그런 일을 잘 기억하지 못하는 편인데..
남양유업/논란
1. 개요
2. 운영상의 문제
2.1. 분유내 카제인 나트륨 관련
2.1.1. 방사능 논란
2.1.2. 양잿물 사용 의혹 논란
2.2. 남양유업 대리점 상품 강매 사건
2.3. 치즈값 담합
2.4. 여직원 정규직/비정규직 이슈
2.5. 유통 중 상품변질
2.6. 대리점 판매수수료 편취
2.7. 아이꼬야 곰팡이 주스 논란 사건
2.8. 분유 녹가루 사건
2.9. 불량제품 '몰래 회수 후 폐기' 지침
2.10. 상표 표절
3. 과대광고
3.1. 미군 납품 논란
3.2. 카제인나트륨
3.3. 인산염
3.4. 산양분유 방사성 물질 이슈
3.5. 두유 소포제 논란
3.6. 세계 최초 삼각치즈 주장
4. 기타 이슈
4.1. 불가리스/불가리아 상표명 이슈
4.2. 개인정보 유출 사태
4.3. 대리점 입막음 사건
4.4. 대리점의 배달 알바생 퇴직 시 400만 원 배상 요구
4.5. 기업명 감추어 꼬리 자르기
4.6. 전범기업 모리나가 관련
4.7.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의 마약 투약 의혹 조사 거부
4.8. 매일유업 쇠맛 우유 허위비방 악플
나무위키에 있는 대강의 목차를 보면 이렇게나 제법 많은 걸 알 수 있다.
이 중에서도
두고두고 까이는 건 역시 [남양유업 대리점 상품 강매 사건]이 아닐 수 없다.
이게 2013년에 일어난 일이다.
이 사건의 주인공이었던 녹취록의 사원은 과연 어떻게 됐을까?
대강 글을 읽어보니 해당영업 사원은 역시 퇴사한 모양이다.
그렇다면 매일유업은 문제가 없을까?
매일유업도 논란이 아주 없지는 않은 것 같은데
유력 경쟁사가 연거푸 삽질을 하는 바람에 그렇게 주목받지는 못하는 것 같다.
2013년에 일어난 눈금자 논란
2019년 계열사 맥주 강매 논란
등이 있다.
근데 2019년에 일어난 강매 논란은 사실.. 남양유업이랑 좀 비슷하지 않나 싶기도 하지만 차이를 찾으려면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남양유업의 강매가 대리점 점수를 대상으로 이루어진 것이라면, 매일유업의 강매는 자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고통을 분담하자는 측면에서 이루어진 것이기 때문이다. 즉 고통을 전가하고자 한 것이냐 아니면 고통을 분담하고자 한 것이냐의 측면에서 구분할 수 있고, 또 타자화된 외부인을 대상으로 한 것이냐 아니면 공동체 구성원들에 대해서 한 것이냐로 구분할 수도 있다. 물론 회사의 경영난을 노동자들에게 전가하는 것 역시 마찬가지로 허용될 수 없는 일임에는 다를 바가 없지만, 사악함의 수준은 다소 차이를 둘 수 있지 않을까?
그나저나 이번 기회에 삿포로와 에비수를 매일유업 계열사가 수입한다는 건 또 새롭게 알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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