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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에서의 일상을 정리해보자면..
괌에서 형성된 일과를 나열해봅니다. 고향에서나 여기서나 먹고 사는 게 일이네요. 오자마자 케이마트에서 13만원어치 식량을 샀는데 벌써 바닥을 보이는 것 같은데.....
1.기상 - 끼니 해결(햇반, 비빔양념장, 컵라면, 바나나과자, 맥주) - 비빔양념장은 한국에서 사 온 건데 진짜 핵 맛있습니다.
2.스노쿨링 - 10~11시 즈음에 느릿느릿 나갑니다. 투몬비치 해류가 남쪽에서 북쪽으로 올려치는지 스노쿨하면서 둥둥 떠다니면 시속 5km 정도의 속도로 떠내려갑니다. 동동동동.. 한 300~500m 떠내려가다가 다시 해변으로 나와서 걸어서 돌아오고... 맥주 한 캔 까고 다시 들어가서 동동동 떠내려가고..
3.다시 숙소 돌아오면 13시~15시 정도 되는데.. 애매한 시간이고 끼니도 애매한데.. 일단 씻고 래쉬가드 헹궈 널고.. 과자랑 맥주 마시면서 허기를 달래면서 좀 쉽니다. 한국에서 노트북, 외장하드, HDMI 케이블을 가져온지라 호텔에 있는 TV를 아주 잘 이용할 수 있습니다. 호텔방에서는 거의 늘 쉬면서 원하는 미디어를 보니깐 무료함이 없어 좋습니다.
그나저나 책을 여섯권이나 가져왔는데.. 한 번 읽지를...
4.그렇게 쉬면서 재충전을 하다가 낮잠을 한바탕 자기도 합니다.
5.낮잠을 자거나 혹은 안 자고 바로 나가기도 합니다. 슬슬 끼니 걱정이 시작됩니다. 무얼 먹을지 감이 안 잡히거든요. 스테이크나 피자 쪽으로 미는 게 안전빵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6.하루 종일 인스턴트만 먹을 수는 없고, 왔으니 또 쇼핑이나 문물구경이나 야경감상이나 사람구경이나 하여간 그런 것들을 해야할 것 같아 바깥으로 나옵니다. 렌트는 아직 하지 않았네요. 원래는 당연히 할 생각이었는데 막상 오니까 이것저것 부담되고 귀찮아서 그냥 안 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7.쇼핑몰 셔틀버스 타는 걸 공부해서 북쪽에 있는 티갤러리아.. 남쪽에 있는 GPO 등을 다녀왔습니다. 동북아 3국의 인종들이 하모니를 이루고 있는데 어쩔 땐 정말 잘 분간이 안 되는 경우가 있어 놀랍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일하는 근로자들의 경우에는 정말 기가 막히게 국적을 파악해서 그 나라 말로 말을 걸더군요. 경탄스러웠습니다. 이동하고 걸어다니고.. 뭔가 사먹고 하다보면 집으로 돌아갈 시간입니다. 지형지물을 파악하다보면 현지에 대한 노하우가 쌓이는 게 아주 재미있습니다. 부부가 둘이 힘을 합쳐서 뭔가를 알아내고 해결해내는 게 아주 모험의 재미가 넘치네요. 돌아와서는 또 TV로 이것저것 보다가 잠을 잡니다. 내일은 또 수영부터 시작하겠지요.ㅎㅎㅎ
가는 길에 낙후된 상권들을 찍어보았다.
참조은렌트카가 있는 건물 보인다.
일본인들이 한국인들에게 치이는 느낌이 아닐까.. 염려까지 된달까 ㅎㅎ
노래방도 있고... 치킨집도 있고 대단하다.
ABC STORE 들어갔는데 재밌능게 많았다. 면도크림 사려다 말았다. 양이.. 다 못 쓸 게 뻔해서.. 가격은 3천원 정도 했는데...
남성정력제라고 팔고 있어서 빵 터졌다.
괌 티셔츠를 4개에 2만원에 팔고 있어서 아주 보람차게 구매했다. 바나나칩도 6봉에 1만원이라 구매했다. 아내는 병따개를 기념품으로 샀다.
그 다음에는 나이키에 갔는데.. 정말 많이 건졌다. 보리.. 선캡.. 저지.. 등등등
ABC STORE에서 구입한 티셔츠 4개에 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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