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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에 가기 위해서 인천공항에 도착.
아내는 체크인 줄을 서고 있도록 하고.. 나는 미리 주문해둔 토마토 와이파이를 찾아나섰다.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에서 토마토 와이파이 친구 추가를 하고.. 수령반납관련 Tip을 읽어보니 M카운터 쪽 한진택배에서 수령이란다.. 걸어가보니 이건 완전 공항 끝이다. 있나?하면서 두려움에 떨며갔는데 다행히 있었다.
한 무리의 가족이 외투를 벗어서 택배를 부치고 있었다. 나는 눈치를 보다가 직원에게 토마토 와이파이를 묻자. 곧자로 성함이 뭐냐고 해서 말하니 바로 찾아주셨다.
바로 수령.. 한진택배 사무실 한 켠에 쌓여있다.
이 정도 사이즈의 택배박스에 면세점 쿠폰이랑 타미 힐피거 쿠폰이랑 각종 기기들이 들어있었다.
파우치 채로 가지고 다니면 되는 것인데.. 정말 이것저것 많이 들어있었다. 푸짐하다는 인상을 강하게 받았다.
매뉴얼
충전케이블이 긴 것과 짧은 것 두 종류에
Mico-USb C type과 아이폰 젠더도 들어있었다.
샤오미 외장 배터리 5,000암페어 짜리랑.. OTG USB가 들어있었다. 잃어버리면 15,000원이라고 조심하랜다.
와이파이 본체랑..
돼지코
USB 충전용 돼지코 어댑터까지 있었다.
이럴 줄 알았으면 돼지코를 다이소에서 4개나 사는 게 아니었는데(심지어는 멀티탭까지 들고왔...)
괌에서도 토렌트를 돌리는 여유를 누렸다. 속도는 500k... 많으면 1mb도 나왔던 것 같다
한 번은 토마토 와이파이가 안 됐던 적도 있었는데 사진 찍어서 카톡으로 문의하니까 바로 답변을 받을 수 있었다. 현지 통신사에서 전산작업 하느라 통신장애가 있었다고 한다. 한 두시간 호텔 와이파이나 로밍 쓰면서 버티니 다시 회복되었다.(상태가 더 나아진 듯?)
그리고 마침 얼마전에 SKT에서 출시한 T로밍 괌 사이판 패스를 알아두고는 신청했다.
모바일T월드에 들어가서 '괌'으로 검색을 하니까 딱 나왔다.
기본적으로 가입 기간이 한 달로 설정되어 있는데 공항에 있는 SKT카운터에 가서 물어보니까 그냥 그렇게 가입하면 되고 귀국하면 자동해지 된다고 했다.
T로밍 괌 사이판 패스는 국내에서 사용하던 데이터를 출국해서도 그대로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이다.
문자는 공짜인 모양이다.
음성은 공짜는 아니고 초당 1.98원..이라는 걸 보니까 1분이면 120원 정도 하는 건가? 괜찮네요?
으허허허 하지만 웬만하면 토마토 와이파이로 보이스톡을 하는 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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