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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은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효율적으로 그리고 경제적으로 회를 즐길 수 있는 곳은 강릉 주문진이라고 생각한다. 주문진 난전에서 회 떠먹어 버릇하기 시작하면 다른 곳에서는 아까워서 먹기가 힘들다. 그 다음은 제주도 모슬포항?? 사실 모슬포항에서 회를 제대로 먹은 적은 없지만 겨울에 거기서 먹은 방어 정식의 가격을 떠올려 볼 때 굉장히 좋았다는 느낌이 든다.
그에 비해서 이런 횟집은 아무래도 경제성은 떨어진다. 특히 회에 힘을 주는 게 아니라 이렇게 스끼다시에 힘을 주는 식당의 경우에는 가성비는 떨어질 수 밖에 없다.
기본으로 나오는 스끼다시인데 이것저것 골고루 다채롭게 맛을 볼 수 있게 해둔 게 좋았다.
무슨 물회 같은 것도 보이고.
이것도 찍어둔 것을 보니까 맛있었던 모양이다.
본판이라고 볼 수 있는 회가 나왔는데.. 아무래도 3인분에 이 정도 ㅎㅎㅎ 실컷 배터지게 먹을 수는 없다고 봐야 할 것 같다.
초밥도 있고...
그리고 이렇게 손수 수제비를 뗴어서 요리할 수 있도록 수제비 반죽을 하나씩 주신다. 아이들이 아주 좋아하는 코스라고 한다.
매운탕이 그냥저냥 먹을만 했던 것 같다. 술이 취해서 뭐 잘 기억이 안 나기도 하고 ㅎㅎ 아 근데 물론 여기도 내 돈 내고 다시 가라고 하면 안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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