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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음식점 방문

괌 GPO 파이올로지 피저리아(Pieology Pizzeria) 후기 - 토마토 하우스 레드 소스 베이스에 모짜렐라 치즈로!

by 통합메일 2019.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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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에 와서 먹고 사는 게 정말 힘들다. 교통비나 식비 모든 게 다 비싸다. 그런데 한 열흘 살아보니 내린 결론은 피자 쪽이 가장 가성비가 좋다는 것이다. 특히 홀리데이 호텔 1층의 캘리포니아 피자 키친이랑 GPO 옆에 있는 파이올로지 피저리아의 가성비가 특히 훌륭했다.

이곳의 특징은 피자의 동 와 토핑을 자신이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사실 우리는 영어가 짧으니까 그냥 기성품을 싸게 먹으면 장땡이기는 한데... 에휴.. 울며 겨자 먹기로 맞춰보았다.

도우의 두께를 결정한다. 나는 가장 두꺼운 사이즈를 골랐고, 아내는 중간 사이즈를 골랐다. 어떻게 읽을지도 다 핟글로 쓰여있다. 근데 발음을 못 알아들어서 그냥 사진 찍은 걸 보여주며 손가락으로 알려주었다.

알아들은 직원은 도우 만드는 기계에 반죽을 넣고 뚝딱 도우를 만들어 다음 사람에게 넘긴다.

마실 것들...은 맨 마지막에 계산할 때 말하는 것인데..
파운탄 드랑크는 그냥 프라스틱 컵 주고 거기에 음료수 무한 리필하는 것! 이게 역시 가성비가 제일 좋다.

그 밖에 생수나.. 고급 음료나... 주스... 차 같은 게 있는데.. 마지막에 진저 에일에 팍 꽂혔으나... 그게 의미하는 게 계산대 바로 앞에 있는 작은 병에 든 맥주라는 걸 깨닫는 순간 가벼게 마음을 접었다. 그냥 파운틴 음료 하나로 결정!

나는 여기서 하우스 레드 소스를 우선 고르고...

모짜렐라를 그 위에 올렸다.

이게 최고의 선택이었다.

그 다음 파트는 사진은 없는데... 페퍼로니 올리고 베이컨 올리려고 했는데 페퍼로니로 거의 도배를... 근데 나중에 먹어보니 맛있었다.

화덕에서 굽는 건 맨 마지막이다.

와 영어 딸리니까 진짜....ㅋㅋㅋㅋ 그냥 "날 가져요"라고 말하고 돈만 내고 싶은데 그러질 못하니 힘들었다.

계산 결과..
샵괌 디스카운트 적용해서 피자 두 판에 음료수 한 컵(리필가능)까지 해서 20.73달러에 한 끼를 해결할 수 있었다. 실로 한국보다 싸지 않은가? ㅎㅎ

계산을 하면 이 번호표를 주고.. 테이블을 잡고 이 번호표를 테이블에 잘 보이게 놓고 기다리면 피자를 가져다 준다. 이 시스템이 긴가민가해서 먼저 먹고 있는 동포에게 물어봤다.ㅋㅋㅋ

하나는 버터 베이스의 쉬림프피자
하나는 토마토 소스 베이스의 페퍼로니
토마토 베이스가 훨씬 맛있었다.

양이 꽤 되고,, 쉬림프 맛이 별로라 남겼다. 포장 가능한데 우라는 그냥 저 기름 종이에 둘둘 말아서 우리가 가지고 있는 비닐봉지에 넣어서 나왔다. 정말 좋은 식사였다. 가성비 짱짱맨이고 맛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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