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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음식점 방문

괌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 후기(짜도 너무 짜다)

by 통합메일 2019.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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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릴 때부터 짜게 먹는다고 어머니로부터 혼나곤 했습니다. 아니 음식이 짜야 제맛 아니겠습니까. 인간에게는 염분에 대한 갈망이 있으니까요. 하지만 여기는 도가 지나쳤습니다. 이 정도로 짠 음식은 명백히 몸에 해로워요. 7시 이전에는 생맥주 밀러 라이트 라지 사이즈가 6달러라서 주문했는데, 맥주 아니었으면 정말 못 먹었을 정도로 짭니다. 괌에서 먹은 음식들 중에 제일 짬. 덕분에 천천히 먹게 되는 맛이 있네요. 근데 식사를 한다기 보다는 맥주 안주를 먹는 기분 아니겠습니까? 한국에서 양식을 즐기던 아내도 낯빛이 어둡습니다. 파스타를 포크로 감아올리는 손짓이 힘겨워 보입니다. 과감히 패스하고 한국 돌아가서 삼겹살이나 족발이나 보쌈을 먹읍시다. 아니 하다 못해 한국 아웃백을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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