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2019년 괌 여행 2일차 - T갤러리아 쇼핑몰 셔틀버스, JP몰 도스버거, ABC스토어

by 통합메일 2019. 1. 17.
반응형

괌 여행 2일차 저녁에는 낮잠을 한바탕 자고 일어나서 시내에 가보기로 했다. 아내가 한바탕 검색을 하더니 티갤러리아 셔틀버스를 타자고 했다.

호텔 바깥으로 나가니 로비에 중국인들 한 무리가 굉장히 시끄러웠다.

그 틈바구니 사이에서 로비에 있는 직원에게

do you know where is t galeria bus stop?라고 물으니 시크하게 여기란다.

머쓱해서 기다리고 있으니 버스가 왔다.

왔는데 다른 중국인들도 그 버스를 타려고 해서.. 좀 힘들었다.. 그래도 어떻게 결국 그 버스를 탔는데 당연한 일인지 모르지만 다 동양인..

처음에는 버스 복도에 서서 타고 가다가.. 다음 호텔들에서 사람들이 하나둘 내리면서 나중에는 앉아서 갈 수 있었다. 야호.. 괌 시내의 야경이 꽤나 멋졌다.

티갤러리아에 갔는데 처음에는 9시에 영업종료인 줄 알고 서둘러 들어갔다가 서둘러 나왔으나.. 알고보니 11시까지 영업을 한다는 말에 조금은 여유있게 다녔다. 목요일이었다.

티갤러리아와 JP스토어를 구경하고 도스 버거를 먹어보기로 했다. 11,000원짜리 차모르 버거를 먹었다. 합은 22,000원이었다.

이렇게 생겼다... 이렇개 버거랑 감자칮이 함께 나오고.. 마음에 드는 소스를 자신이 뿌려야 한다... 처음에는 저렇게.. 스티로폼 도시락 박스에 담아서 비닐봉지에 담아서 주길래 테이크 아웃으로 준 건가 해서 우물쭈물하고 있는데..  아내가 can i eat here?라고 물어보니 why not? 같은 반응을 보여서 그냥 거기서 먹었다.

먹었는데 케찹이 제일 맛있었다. 케찹 맛집이었다.

그 다음에는 근처에 있는 ABC마트에 갔다. 이곳의 편의점이라고 하여 기대가 많았고.. 삼다수가 있어서 반가웠는데 한 병에 삼천원에 육박하는 기염을 토한다.

반가운 술들 ㅎㅎ 와인은 국내보다 더 싸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

여행용 돼지코와 유니버설 아답터도 팔고 있었다.

컵라면과 햇반도 팔았고 가격은 캐이마트와 크게 다르지 않아 보였다.

그 다음에는 피에스타 호텔 쫏으로 내려오면서 야경을 구경하면서 내려왔다. 샌드 캐슬(sand castle)이라는 가게가 무슨 알리바바 궁전처럼 생겼었고 그 앞에 무슨 기도처럼 생긴  남자가 버티고 있어서 무슨 나이트나 클럽인 줄 알았는데.. 찾아보니 고급 공연장이었다.

그 다음 계속 계속 내려가면서.. 이름난 가게들이 실제로 어떻게 생겼는지 확인하며 내려갔는데..  아내가 발가락이 아프다고 해서 방향을 급선회했다. 택시를 탈까 했으나 현금을 안 들고 와서 택시를 탈 수가 없었다!

그래서 다시 티갤러리아로 돌아와서 11시20분 버스를 타고 호텔로 돌아왔다. 운이 좋게 막차를 탈 수 있었다.

버스를 타보니 좌석마다 콘겐트가 설치되어 있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갈 때는 바글바글한 사람들 사이에서 치여갔으나, 돌아갈 때는 탑승객이 우라 포함 5명 밖에 없었다.

버스는 A노선과 B노선이 있는데 피애스타 라조트는 B노선을 타야한다. 그런데.버스 기사가 탈 때마다 어느 호텔닌지 확인을 해주기 때문에 잘못 탈 일은 거의 없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