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요리를 하자

돼지 전지(앞다리)로 수육한 후기(에휴.. 수육은 목살로 합시다)

by 통합메일 2018. 12. 25.
반응형

크라스마스 이브를 맞이하여 고기를 먹고 싶어서 수육을 하기로 했다. 예전에 한 번 제대로 성공한 적이 있어서 꽤 자신이 있었다. 어렵지도 않고..

마트에서 7,500원 정도에 전지 650g을 살 수 있었다. 한근에 저 가격이라면 참 싸지 않은가? 전지라는 부위의 종특이다. 하지만 가격에 눈이 멀어 이 부위를 샀을 때부터 이미 문제는 시작이었던 듯 하다.

레시피는 간단하다.
깐마늘 한 20알
다진마늘 두 스푼
대파 2~3 줄기
양파 1개 잘라서 넣고
통후추 뿌려주고
넣고 무엇보다 소주 한 병을 부어서 끓인다는 게 특징이다. 나도 이전에 어딘가에서 이 레시피를 보고 따라해봤는데 좋았다.

두 토막으로 썰었더니 나중에 속이 좀 덜 익었길래.. 꺼애서 더 잘라주고 끓였다.

하야테 요시히로 VG-10 다마스커스로 잘라본다.

플레이팅은 꽤 잘 되었는데 그리고 냄새 잡으려고 사력을 다했는데 냄새가 아주 살짝은 났다. 고기 자체의 떡잎이 좀... 그리고 색깔부터 좀 피가 덜 빠진 듯?

이번 경험으로 얻은 교훈은 전지살로 수육하지 말라는 거다.ㅎㅎㅎ 전지는 삽겹이나 목살로 해야할 것 같다. 전지는 식감도 굉장히 딱딱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