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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 후기

[2018]리코 하이엔드 카메라 GR2 구매하자마자 사용후기(명동)

by 통합메일 2018.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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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에 발매된 리코의 하이엔드 카메라 GR2

편리한 조작성과 큼직한 센서 때문에 호평을 받았다.

무엇보다 이 카메라로 촬영했을 때 보여주는 독특한 색감이 감성 카메라라는 별명을 이 카메라에 붙여주었다.

나도 한 때 이 카메라 시리즈의 발전과정을 지켜보면서 살까말까 망설이다가 차마 사지 못하고 그냥 DSLR만 썼었는데

맛볼 계기가 생겨서 중고거래로 구입하게 되었다.

서울에서 중고거래를 했고, 명동의 밤거리로 출사를 나갔다.

여기까지의 촬영은 니콘 D800으로 촬영한 결과물이다. D800의 픽쳐 컨트롤에서 모노크롬 오렌지 필터 사용한 결과물들.


그리고 이 아래는 리코 GR2로 촬영한 결과물들이다.

리코 GR2는 와이파이로 휴대폰에 사진을 전송할 수 있기 때문에 촬영하고 현장에서 휴대폰으로 사진을 전송해서 확인하거나, SNS에서 업로드하는 게 가능해서 참 편리했다. 2015년에 일찌감치 이런 기능을 구현하고 탑재했다는 게 놀랍다. 물론 느리기는 하지만 사진 크기를 Medium으로 설정하면 사진 한 장 당 10초? 정도의 시간이면 전송이 가능했다. Large 사이즈는 아무래도 전송이 좀 느리다는 감이 많았다.


정말, 카페나 레스토랑 조명과 찰떡궁합이다.

이펙트(Effect)에서 포지티프 필름으로 설정하고 촬영했다.

참으로 걷잡을 수 없는 색감을 보여준다.

사실적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GR2만의 감성이 있다.

현실을 현실보다 더 현실처럼 혹은 감동적으로 묘사하는 것도 사진의 한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가장 잘 나온 사진.

이런 사진은 정말 필름 같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

뭐랄까 잃어버렸던 2000년 초반의 감성 같은 게 묻어나온 다랄까

크리스마스 준비를 하는 명동의 밤거리가 유난히 아름답게 묘사되는 GR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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