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여러 블로그를 통해 어떻게 올라가는지 공부하고 왔습니다. 9시 전에 도착해야 증산초등학교에 주차가 가능하다고 했는데.. 결국 10시가 다 되어 도착한 관계로 어떻게 해야 하나.. 하고 있는데.. 정말 운 좋게 딱 한 자리 남은 곳에 주차가 가능했습니다. 정말 큰 행운이었습니다.
여기 증산초등학교 쪽에 주차를 못한 분들에 대해서는 더 가서 있는 2코스 쪽으로 안내해주시더라고요.
하지만 이런 블로그 포스팅을 보면.. 자동차를 타고 산 중턱에 있는 임도까지 접근이 가능한 모양입니다. 거기서부터 올라가면 정말 30분 만에 정상을 찍을 수 있겠습니다. ㅎㅎ 다만 콜밴 비용이 30,000원~35,000원 정도라고 하는 건 고려해야 할 사항이겠지요. 이번 산행에서도 하산 길에 박배낭 매고 올라가는 백패커들을 많이 만나볼 수 있었는데 다들 표정이 별로 좋지 않았습니다. 아차 싶으셨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이 산은 정말 힘든 산이거든요. 생각보다 힘이 많이 듭니다.
그래서 산행을 시작한지 얼마 안 된 우리 모두.. 에이 설마 잠깐만 이렇겠지라는 생각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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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 않은 사람도 물론 있긴 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힘든 와중에도 마스크를 잘 쓰고 등산 하셨던 것 같습니다. 일단 저도 무서워서라도 마스크르 잘 쓰고 덜덜덜..
여기서부터도 30분은 더 가야합니다.
산의 지형이 참 이상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산 위에 산이 하나 더 얹어져있다는 느낌? 그리고 그 산도 바위산이 아니라 오로지 흙산이라는 느낌..
얼핏 보면 무슨 동네 뒷산 등산로처럼 보이지만 생각보다 은근히 경사가 있어서 다들 할로윈 좀비처럼 어기적어기적 걷게 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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