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에 갔을 때 관련된 후기를 보다가
후기와 평점이 가장 좋은 순두부집을 찾아갔다.
초당 차현희 청국장 순두부!
순두부 식당이 밀집해있는 이 곳 길가에 이렇게 큼지막하게 간판이 보이고
주차장이 참으로 컸다. 그만큼 손님들이 많이 찾는다는 의미렸다.
입구..
오전 10~11시에 갔는데도 입구에 사람들이 있어서 좀 긴장했다.
오래 기다리는 것은 아닐지...
제조 공장이 보인다.
입장을 해보니 대기표를 받아야했는데
그래도 대기인원이 그리 많지는 않았다. 2명.
100% 국산콩만 사용한다고 한다.
메뉴판이 벽에 붙어있었고
꽤 다양한 메뉴들이 있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청국장을 먹는 것 같았다.
저번에 어딘가 두부집에 갔을 때 청국장이 제일 맘에 들었기에 이번에도 청국장을 주문했다.
이건 뭐지
아무튼 홀 내부는 이렇게 여기저기 크고 작은 방들이 더 있다.
테이블
먹고 떠난 테이블
우리가 받은 밥상
가자미 튀김.
광어?랑 매우 비슷하다는 느낌?
매운탕에 들어있는 그 생선과 매우 비슷?
문제의 청국장
깔끔한 맛이었다.
뭐 엄청나게 특별한 그런 맛은 아니었다.
건강하고 깔끔한 식사를 했다는 기분이다.
그리고 1인당 1만원의 금액.. 뭐 납득할 수 있다.
청국장 맛있다.
자극성이 덜하다.
조미료가 안 들어가거나 덜 들어갔다는 느낌이 팍팍났다.
좀 밋밋한 맛이다.
맛에 집중해야 한다.
다 먹고 나오면 건물 한 켠에 이렇게 비지를 퍼갈 수 있는 코너가 마련되어 있었다.
많은 살마들이 비지를 퍼갔는데 나는 퍼오지 않았다 ㅋ
뭔가 처리하기가 막막할 수 있을 것 같아서 ㅎㅎ
먹고 나오니 점점 점심 시간이 다가오는지라 사람들이 많이 기다리고 있었다.
역시 조금 서둘러 오길 잘 했다고 서로 좋아했다.
이득을 본 기분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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