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현대 장칼국수 방문 후기(땀이 뻘뻘 나는 얼큰한 칼국수!)

2018년 12월 초에 방문했던 강릉 현대 장칼국수!

칼국수가 유명한지 약간 칼국수 골목이 조성된 건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칼국수 집이 많이 보였는데

관련 후기들을 찾아봤을 때 현대장칼국수와 형제장칼국수가 가장 유명하다는 얘기를 들었다.

매주 화요일에는 정기휴일이라고 한다.

크지 않은 가게라서 혹시 줄을 서야 하나 걱정했지만

약간 늦게 도착을 했기 때문에 점심 시간이 지나서 기다리는 시간 없이 입장하여 식사할 수 있었다.

그리고 주문을 하자마자 칼국수가 정말정말 금방 나온다.

장칼국수는 7천원, 곰빼기는 8천원, 공기밥은 1천원이다.

칼국수가 7천원이면 제법 비싸게 받는구나 싶었다.

그렇게 해도 장사가 잘 되니깐!

기본 세팅

횟집 비닐이 깔려있다.

아주 먹음직스러운 김치들이 항아리에 담겨져 나온다.

먹을만큼 덜어서 먹어야 한다.

각각 장칼국수 덜 매운맛과 보통맛인데

덜 매운맛이 확실히 색깔이 더 연하다.

내가 원래 뜨겁고 매운 음식을 먹으면 땀을 엄청나게 흘리는데

여기에서는 정말 보통이 아니었다.

땀을 뻘뻘뻘뻘뻘뻘 흘렸다.

그러고보면 맵지 않은 그냥 칼국수를 먹을 때도 이렇게 땀이 많이 났던 듯

결과적으로 참 맛있었다.

그리고 맵다보니까 자동적으로 밥을 하나 정도를 시켜서 나눠먹게 되는 것 같았다.

누군가가 '형제 칼국수 안 먹어보면 강릉에 온 게 아니라'고 하는 이유를 약간은 알 것도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