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주문진에 갈 때마다 즐겨찾는 호텔 메모리
벌써 세번째 방문이다.
처음 방문한 것은 작년 즉 2017년 5월인가 그랬던 것 같다. 6월이었나?
그때만해도 이 호텔의 이름은 호텔진이었는데, 새롭게 이름을 바꿨다.
내부 인테리어 같은 게 바뀌지는 않은 것 같다.
그 당시에는 맨 위층 스위트룸 15만원짜리를 사용했는데,,
이제는 그냥 일반 객실을 사용하는 편이다.
예약은 처음에는 전화로 예약을 했는데
최근에는 호텔스닷컴으로 했다.
어쩌면 직접 전화를 해서 예약을 하는 게 더 저렴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주차장에 들어가니 직원이 달려나와서 주차할 곳을 지정해주셨다.
임대 운영하는 하시는 분들인지 모르겠는데 하여간 꽤나 친절하신 분이었다.
화장실
객실
호텔이라고는 되어 있지만, 아무래도 연식이 좀 되기도 했거니와
전반적으로 모텔 수준의 인테리어와 어메니티를 갖추고 있다.
하지만 가격은 비수기 금요일 숙박 8만원 정도.. 뭐 적절한가?
바로 옆에 밸류호텔 강릉이 새롭게 들어섬에 따라서 마지막 쥐어짜기를 하는 느낌도 든다.
이곳의 특징은 저 멀리 바닷가가 살짝 보이는 전망이 있다는 것이고
1층에는 간단한 조리를 할 수 있는 설비와.. 조식으로 셀프로 라면을 끓여먹거나
계란을 부쳐서 토스트를 만들어 먹을 수 있게 라면, 계란, 식빵이 구비되어 있다는 것이었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다음날 아침에 이 식당을 이용했다.
어른들 한 팀이 오셨는데 정말 꾼이었다.
계란 부치는 조, 식빵 굽는 조, 라면 끓이는 조...
치열하게 한바탕 요리를 하시더니 정말 거하게 한끼를 해드시고 가시더란..
그 열기에 밀려서 우리는 그냥 빵에다가 딸기잼을 발라서 몇 개 먹고 나왔다. ㅎㅎㅎ
다음 번에 가면 라면을 한 번 끓여 먹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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