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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보니 팔자에 없을 줄 알았던 후원이라는 걸 하고 있습니다.
일단 돈에 굉장히 인색한데다가..
후원단체라고 하는 곳들에 대해서 의심이 많습니다.
당장 적십자 같은 단체만 하더라도 공과금 고지서처럼 보이가 지로용지를 보내서 전 국민의 삥을 뜯는 세상이다보니까 자꾸만 믿을 사람이 없어진다는 인상을 받습니다. 그런데 그런 와중에서 그나마 좀 믿을만한 사람들이 아닐까 생각하게 된 것이 '국경 없는 의사회'입니다. 일단 우리나라에만 존재하는 것도 아니고.. (물론 그렇게 따지면 적십자도 국제 기구 아닌가요?) 뭔가.. 의료인들의 활동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신뢰되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하여간 후원을 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언제든지 마음 바뀌면 중도에 해지할 수 있으며.. 연말정산에서 세액공제도 받을 수 있다는 그런 점 때문에 기부를 마음 먹었습니다.
저는 직장으로 찾아온 분들을 통해서 가입했는데 당연히 이렇게 홈페이지를 통해서 가입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체감상 한 2년 했다고 생각했는데.. 1년도 안 했군요 ㅎㅎㅎ 세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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