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기를 두고 사용하는 베란다에 겨울 곰팡이가 엄청나게 피었다. 세상에 뭐.. 이제는 조금씩 눈이 익숙해지기는 했지만, 닦아내려고 덤벼들어보니 정말 끔찍했다. 아마 봄이 오기 전에 한 번 더 닦게 되지 않을까 싶다. 상태가 아주 심각하다. 인터넷에서 베란다 곰팡이로 검색해보면 유용한 정보들이 꽤 있다. 일단은 이렇게 곰팡이 제거 전문 업체가 검색되기도 한다. 전문가의 솜씨이다 보니 정말 말끔하게 해결이 되는 것 같다. 사용하시는 장비를 보니 막 오존 소독기 같은 것도 사용하시는 모양이다. 꽤 위험한 장비로 알고 있다. 조심해서 사용해야 된다고. 그리고 재발 방지를 위한 본격적이고 근본적인 시공은 어차피 추울 때는 불가능하고 날이 따뜻해지는 계절이 되어야 할 수 있다는 것 같다.
또 이런 상식 관련 Q&A도 검색이 되는 데 정말 일상생활 정보에 가까운 수준이라 크게 도움이 되지는 않았다. 이 정보 솔루션은 우리 아내도 알고 있어서 수시로 창문의 물기를 닦아주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과 같이 곰팡이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https://justinjeong77.tistory.com/214
이런 정보도 있었는데, 붙이는 단열재나 바르는 단열재를 이용해서 단열 시공을 함으로써 곰팡이를 차단하는 것이다. 뭐.. 내 생각에는 어차피 그렇게 하더라도 안 쪽 공간에는 여전히 곰팡이 천국일 것 같기는 하지만.. 그래도 꽤 유의미한 효과는 있지 않을까 생각해봤다.
덕분에 이런 제품이 있다는 것도 알 수 있었다.
본격적인 우리집의 곰팡이 닦아내기
처참하다. 공개하기가 부끄러울 지경이다. 일전에 한 번 닦아냈는데 한 두 달 안 닦았더니 또 이렇게 엄청나게 발생했다. 이제는 곰팡이 때문에 벽의 페인트가 떨어지기 시작했다. ㅎㅎㅎ 그리고 벽체와 페인트 사이에도 곰팡이가 정말 장난 아니다.
그냥 물티슈로 초벌로 닦아주고.. 마무리는 소독티슈로 할 계획이다.
페인트 도장 안 쪽으로도 습기가 상당했고, 도장 내면에도 저렇게 곰팡이가 잔뜩 발생해 있다 보니까 그 곰팡이가 도장을 투과해서 바깥으로 스며나오는 게 아닌가 생각되었다. 오늘 닦아내더라도 결국 또 다시 곰팡이가 피어나는 건 시간 문제라는 것이다. 어떻게 불로 태워죽일 수 없나 생각해봤다.
그래도.. 닦아내면 곧바로 보람을 찾을 수 있을 정도의 상태이기는 하다. 다행이다.
구축 아파트이다보니까 외벽이 그냥 시멘트 벽돌 적조 방식이다. 춥기도 엄청 춥다.
인간은 얼마나 환경 파괴적인 존재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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