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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하다.
나도 내가 청소기 돌리는 건 크게 문제가 안 되는데
다른 사람이 진공 청소기 돌리는 건 매우 괴롭다.
뭐랄까.. 그 사람이 그 작업을 하면서 느끼는 감정이 나에게 쏘아져 들어오는 기분이랄까
안절부절 못 하게 되는 느낌이다.
가만히 있으면 안 되는 느낌
비난 받는 느낌이 든다.
그래서 심장이 터질 것 같다.
일종의 죄책감 비슷한 감정 같기도 하고
나의 동의 없이 이 공간을 내가 싫어하는 소리로 채우는 상대방에 대한 적개심인 것도 같다.
여러가지 감정이 섞여서 참으로 불편한 상태를 만들어 낸다는 생각이다.
그런데 또 찾아보니까..
찌개가 보글거리는 소리라든지.. 종이컵에 물 따르는 소리라든지..
와 이런 건 진짜 공감하기 쉽지 않구먼;;;
이건 진짜 엄청 예민한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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