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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이화수 전통육개장 후기(8,000원) 오가는 길에 몇 번이나 봤는데 처음 가보는 이화수 전통육개장. 육계장인지 육개장인지 늘 헷갈렸는데 육개장이 올바른 표기인 모양이다. 나무위키: 육개장 전통육개장 8,000원 차돌육개장 9,000원 맑은 육개장 8,000원 육개장 칼국수 8,000원 사골 떡만두국 8,000원 그러고보니 보쌈이나 수육도 있구나. 매우 세련되고 강렬한 색깔의 앞치마를 주었다. 너무 맛있게 먹어서 난장판으로 사진이 나왔다. 사진은 저래보여도 꽤 맛있었다. 그릇을 처음 받아들었을 때는 양이 꽤 많다고 생각되었지만, 그릇의 깊이가 그렇게 깊지는 않다. 그냥 장정 한 사람이 먹기 딱 좋은 양이라고 생각되었다. 전날 과음을 해서 속이 좋지 않은 상태였는데, 덕분에 좋은 해장을 할 수 있었다. 2018. 10. 1.
추석연휴 가족 나들이 남산타워 등산 후기 추석 연휴에 남산타워에 가보았다. SK텔링크 뒤에 공영주차장에 다행히 자리가 있어서 차를 두고 올라갈 수 있었다. 주말엔 주차료도 공짜. 나무위키: 남산(서울) 서울역 쪽에서 남산타워까지 올라가는 거였는데, 생각보다 많이 올라가야했다. 날씨가 정말 기가막혔다. 서울은 낯설지만 서울의 날씨가 참 좋은 것은 더 낯설다. 외국인 관광객들도 많았다. 더운 날씨에 낯선 이국의 체취가 코를 찔렀다. 남산 타워까지 드디어 올라갔는데 여기는 더 사람이 많았다. 그리 좁지 않은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운집해서 즐기고 있는 모습이 신기했다. 참 사람이 많다 서울은.. 사람이 흔하다고 해야 할까. 돌아내려가는 길에 노을이 눕기 시작했다. 기우는 볕에 강아지풀이 빛나는 게 예뻤다. 2018. 10. 1.
추석연휴 서울대학교 구경 - 서울대 파스쿠찌 말로만 듣던 서울대에 가봤다. 나무위키: 서울대학교 주말엔 주차가 무료인 줄 알고 용감하게 들어갔는데 나올 때 보니까 2시간 30분에 7,500원 정도의 주차료를 내야했다. 갈 곳이 없어서 사범대 앞에 있는 파스쿠찌에서 커피를 한 잔 마셨다. 나의 스승들이 공부했을 사범대학의 바깥을 구경했다. 이게 뭔가 했더니 중앙도서관이었는데, 그 포스가 정말 어마무시했다. 이렇게 길고 크고 위대해보이는 건축물이라니 ㄷㄷㄷㄷ 선글라스를 쓰고 활보하니 그야말로 중국인 관광객이었다. 학교가 뭐랄까.. 호그와트성 같다는 생각을 잠시 해보았다. 상당히 흥미로운 구조로 이루어져 있었다. 하나의 큰 성 같다는 느낌? 추석 연휴였음에도 불구하고 공부하러, 연습하러 나오는 학생들이 많았다. 음대 근처를 걸을 때 성악 소리가 은은하게.. 2018. 10. 1.
추억 연휴에 방문한 서울로7017 (공중정원) 후기 그냥 서울로인 줄 알았는데 서울로 7017이라고 하는 모양이다. 나무위키 참고: 서울로 7017 예전에 무한도전인가 1박2일인가 어딘가에 한 번 나왔던 것도 같은데 드디어 한 번 가봤다. 고가도로를 철거하지 않고, 공중정원을 만들어 도심녹지를 조성했다고 했다. 그런데 사실 그렇게 효용성이 있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뭐 그냥 한 번 걸어볼만은 하더라. 말로만 듣던 서울역 앞에 노숙자들도 실제로 볼 수 있었다. 삶의 기력을 상실한 사람들을 내려다보는 구도가 되었다. 그러고보니 마치 높은 시각에서 감금된 동물을 구경하는 동물원이 떠오르기도 하여 씁쓸했다. 어디에나 힘든 사람들은 많고 그것을 모두 다 구조의 탓으로 돌릴 수는 없지만, 문득 도시 미화에 들이는 노력만큼이나 인간의 재활을 위한 노력이 이루어지면 .. 2018.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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