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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기록

추억 연휴에 방문한 서울로7017 (공중정원) 후기

by 통합메일 2018.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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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서울로인 줄 알았는데 서울로 7017이라고 하는 모양이다.

나무위키 참고: 서울로 7017



예전에 무한도전인가 1박2일인가 어딘가에 한 번 나왔던 것도 같은데 드디어 한 번 가봤다.

고가도로를 철거하지 않고, 공중정원을 만들어 도심녹지를 조성했다고 했다.

그런데 사실 그렇게 효용성이 있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뭐 그냥 한 번 걸어볼만은 하더라.



말로만 듣던 서울역 앞에 노숙자들도 실제로 볼 수 있었다.

삶의 기력을 상실한 사람들을 내려다보는 구도가 되었다.

그러고보니 마치 높은 시각에서 감금된 동물을 구경하는 동물원이 떠오르기도 하여 씁쓸했다.

어디에나 힘든 사람들은 많고 그것을 모두 다 구조의 탓으로 돌릴 수는 없지만, 문득 도시 미화에 들이는 노력만큼이나 인간의 재활을 위한 노력이 이루어지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같은 대상이지만 느끼는 바는 다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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