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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후기

서울준치과에 다녀왔다. - 치아 엑스레이를 찍었다.

by 통합메일 2021.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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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태라고 합니다.흠흠흠.. 아 근데 왜 사진만 봐도 나도 모르게 오금이 저리지?

원래 목적은 그냥 스케일링 하러 갔던 것인데.. 겸사겸사 충치가 있지는 않은지 뭐 하여간 종합적으로 좀 점검을 해보기 위해서 엑스레이? CT?를 찍었다. 아.. 엑스레이라고 해야겠죠?

 

결론적으로 말해서 스케일링은 금방금방 잘 끝났고, 내 치아에는 별 문제가 없었다.(다행)

 

전에도 찍어본 엑스레이긴 했으나.. 이걸 찍기 위해서는 입으로 플라스틱 판 같은 걸 물어야 하는데.. 뭐랄까 그 감촉이 별로 좋지 않다. 뭔가 내 치아에 충격이 돌아올 것 같은 느낌이랄까.ㅋㅋ 그래서 저 사진을 가만히 보고 있으면 촬영할 때의 그 감촉이 되살아나서 약간 오금이 저리는 그런 기분이다.

 

치아 엑스레이를 보고 있으면.. 윗쪽은 뿌리가 하나로 잘 모아져 있는 반면, 아래쪽은 뿌리가 양갈래로 갈라져 있다.ㅋㅋ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뽑을 때 엄청나게 안 뽑히고 아프다는 것이다.

 

지금이야 이를 뽑을 일이 없지만, 예전에는 사랑니를 뽑느라 고생을 많이 했다. 위의 사진을 보면 나는 사랑니 네 개를 모두 발치했다. 어휴.. 저렇게 비좁은 데 사랑니 네 개 까지 가지고 살려면 못 산다 못 살아.

 

사랑니 뽑을 때 위쪽 녀석들은 정말 별로 힘도 안 들이고 뽑았드랬다. 그런데 아래쪽 녀석들은 정말 잘 안 뽑혔다. 그래서 마지막 아래쪽 사랑니 뽑을 때는 이를 잘라서 뽑는 신기까지 의사 선생님이 보여주셨드랬다. 후후.

 

이가 튼튼한 것은 오복 중의 하나라는 말은 근거가 없는 풍문인 듯 하다.

 

오복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오복(五福)은 다섯 가지 복을 뜻하는 단어로 중국 고전 《서경》의 〈홍범편〉에서 나온다. 경복궁 강녕전에 관한 일화에 오복에 대한 내용이 언급되었다. 강

ko.wikipedia.org

  1. 수: 오래 사는 것을 의미한다.
  2. 부: 부유하게 사는 것을 의미한다.
  3. 강녕: 건강하게 사는 것을 의미한다.
  4. 유호덕: 덕을 좋아하고 베푸는 것을 의미한다.
  5. 고종명: 깨끗한 죽음을 맞이하는 것을 의미한다.

굳이 연결시키자면 세번째 복인 '강녕'과 제일 가깝지 않겠나 싶다.

 

감사하게도 나는 어릴 때 충치를 조금 앓은 것을 제외하고는 매우 튼튼한 치아를 타고났다.

 

잇몸도 그렇게 치아도 그렇고 크게 말썽을 일으킨 게 없다.

 

양치질을 그렇게 부지런히 하는 편도 아닌데 충치가 생기지 않을 뿐더러.. 뭐가 잘 끼거나 염증이 생기지도 않는다. 감사한 일이다. 더욱더 잘 관리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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