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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 후기

소니 액션캠 HDR-AS300 후기 및 장단점(프로텍트 보호 글라스 적용)

by 통합메일 2018.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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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년 전에 산 소니 액션캠 HDR-AS300이다. 여기 모델명 뒤에 R이 붙으면 리모트 컨트롤러킷이 포함된 패키지인데 나는 그 옵션을 넣지 않았다. 본체값만 30 중반대에 구입을 했던 기억이고 아마 티몬에서 구입하지 않았나 싶다. 자전거를 비롯한 각종 운동에서 사용하기.위한 목적이었고 이를 위해서 자전거 핸들바용 브라켓, 헬멧 브라켓, 셀카봉(고프로 버전) 등을 함께 구입했다. 주변 사람들은 당연히 액션캠의 실효성에 대해서 의구심을 가지고 있었기에.나를 말리곤 했는데 막상 사고 보니까 상당히 쓸데가 많다.

일단 광각의 렌즈가 선사하는 새로운 시각이 매력적이다. 이건 대부분의 액션캠이 다 똑같겠지만 이 녀석은 특히나 광활한 광각을 자랑한다.

그리고 광학 손떨림 방지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는 게 역시 이 녀석의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한다. 그래서 헬멧에 달고 촬영을 하면 분명히 단당히 고정돠어 있음에더 핼멧이 화각에 들어왔다 나갔다 하는 걸 볼 수 있다. 액션캠 본체 내부에서 렌즈가 움직이며 진동을 보정해주는 것이다. 정말 대단한 기술 같다.

배터리는 두 시간 정도 가는 것 같은데 액션캠의 특성상 그렇게 오래 찍을 일이 없다. 여행을 가더라도 여행 동영상을 만들기에는 각종 스팟에서 10초 내외의 클립을 짤막하게 촬영하여 촘촘하게 이어 붙이는 게 보통이고 micro 5pin단자를 통해 이동 중에도 충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배터리로 속을 썩이는 일은 거의 없었다. 필자는 추가 배터리를 구매했지만 아동하다가 배터리가 떨어져서 교환한 건 한 두번 뿐이었다.

방수킷이 기본 제공이다. 동남아 놀러갔을 때라든지 워터파크 놀러갔을 때 정말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줬다. 마찬가지로 방수킷을 기본 제공해주는 다른 메이커도 있긴 하지만 렇지 않은 메이커도 있기 때문에 이를 장점이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흰색이 은근히 괜찮다. 나는 본디 전자 제춘은 당연히 검은색이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었고 그래서 이 제품의 온리 화이트가 싫었다. 그런데 막상 사고 보니까 흰색 컬러가 그리 나쁘지 않았다. 오히려 뭔가 딱 한 눈에 소니라는 걸 알려줄 수 있어서 좋았건 것 같다.ㅂ

스마트폰과 연동하여 화면을 확인하며 촬영하거나, 촬영한 영상을 확인하고 이를 무선으로 스마트폰으로 전송할 수 있다. 요새는 다른 매이커에서도 다 지원하는 기능일 것 같기는 한데 액정이 없다 보니까 자체적으로 와이파이망을 구성하서 스마트폰으로 화면을 확인하고 파일을 전송할 수 있다. 여행 가서 현지에서 찍은 영상을 간편하게 SNS에 공유할 때 정말 유용하다. 련지에서는 컴퓨터에 접근하기가 쉽지 않은 경우가 많으니까. 액정이 없는 점은 당연히 때로 불편함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특히 하이앵글이나 로우 앵글 같이 극단적 관점을 취할 때 더욱 그러하다. 하지만 액션캠 크기가 원체 작다보니 액정이 본체에 달려있다 하더라도 그런 극단적 앵글에서는 본체의 액정을 확인하기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차라리 스마트폰으로 눈 앞에 가까이 대고 확인하는 게 낫다.

이 정도의 고찰을 해봤고.. 이제는 애매모호하지 않게 확실하게 나쁜 단점을 생각해보자면 액세서리가 비싸다. 이건 뭐랄까 소니의 기업색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ㅋㅋㅋ 비싸다.. 전면 보호렌즈를 달려고보니 3만3천원.. 요새는 그보다도 비싸진 것 같다. 브라켓도 2만원대에 육박하고.. 방수킷을 무료로 제공해준 소니에게 감사드린다. 유료였으면 대체 얼마였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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