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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성화동 365일의원 코로나 신속항원 검사 양성 후기(주말, 휴일, 검사, 진료비, 처방전, 약값)

by 통합메일 2022.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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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느낌이 안 좋았습니다. 몸 상태가 별로였습니다. 마침 주말이었던 것은 불행인지 다행인지. 가장 먼저 자각한 증상은 폐가 좀 뻐근하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아무래도 폐렴이 가장 먼저 오는 것 같습니다. 기관지염과는 또 다른 느낌. 폐를 압박해 들어오는 느낌을 경험했습니다. 그 다음으로 느낀 것은 목을 컬컬함. 인후통이라고 할 정도는 아니고 그냥 약간 평소와 다른가? 아닌가? 기분 탓인가? 하는 정도의 아리까리한 야릇한 증상이라서 경우에 따라서는 바쁜 상황이었다면 아마 자각을 못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증상이 체온으로 드러난 것은 한참 뒤의 일입니다. 이틀 동안은 계속 체온은 36도대를 유지했습니다. 마지막에 확진될 때에 가서야 39.7도가 됐습니다.

집에서 자가진단키트를 이용해서 이틀 연속으로 검사를 했지만, 두 번 모두 음성이었습니다. 정신승리는 할 수 있었습니다. 그냥 감기 몸살인가보다..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뭔가 좀 이상한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살면서 겪었던 질병과는 뭔가 다른 느낌적인 느낌인지라. 카카오맵을 이용해서 검색해서 부근에 있는 신속항원검사를 시행하는 병원을 찾았습니다. 마침 이름부터 희망차게 365일 병원이라는 곳이 있어서 찾아갔습니다. 택시를 이용했습니다.

 

하필이면

그런데 저는 정확히 1시에 도착했는데 1시부터 2시까지가 점심시간이더라고요. ㅎㅎ 그래서 덕분에 오후 진료 1번으로 등록했습니다. 그런데 그게 아주 좋은 일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점점 하나 둘 사람들이 찾아오더니 나중에는 머물 곳이 없을 정도로 아주 혼잡해지더라고요.

근데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라는 것도 그냥 자가진단키트랑 크게 달라보이지는 않았습니다.

자가진단키트와 마찬가지로 얼마 지나지 않아 금방 결과가 나왔습니다. 양성이랍니다. 병원 접수할 때 체온 재니 37.9도나 나오길래 대강 각오는 했지만 정말 양성이라니 믿어지지가 않았습니다. 허 참 이제 어떻게 해야 하나.

이런 확인서도 주셨습니다.
약 처방도 받아서 약국에서 약도 구입하고..

해서.. 진료비는 6천몇백원, 약값은 4천원이 나왔습니다.

아목틴정, 펜잘이알서방정, 디프로펜정, 스플론정, 아마가정

근데 코로나는 바이러스인데 왜 항생제를 주시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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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에서도 이렇게 이야기하는데 흠 -_-; 혹시 모를 감염 때문이겠네요!
그리고 자가격리에 사용할 소독용 스프레이도 구입했죠. 7천원

그래서 이제 그냥 자가격리에 들어가면 되나 생각하고 있는데 직장에서 하시는 말이 이제 PCR 검사를 받아야 한답니다. 그래야 자가격리 및 재택근무 처리가 되는 거라고. 당장 내일(3/14부터는 신속항원검사만으로도 확진자로 처리된다길래 PCR 안 하려했는데.. 그건 내일이고 하여간 오늘은 3/13이니까 오늘은 PCR을 하라고 하십니다.)

그래서 받으러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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