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앞에 바다가 펼쳐져 있기 때문에 약간은 무섭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이를 테면 예전에 갔던 괌의 호텔은 바다 조망이긴 해도 호텔과 바다 사이의 거리가 꽤 멀어서 여유가 있었는데.. 라마다 호텔은 바다와의 거리가 정말 가깝다.
저 멀리 보이는 건 부럽고 부러운 롯데 리조트다. 다음엔 꼭 저기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다.
2층 브릿지를 통해서 바로 바닷가로 나가는 게 가능하다. 들어올 때는 비밀번호를 눌러야하기 때문에 기억해두어야 한다.
우리는 이번 역에서 대포항에서 아무 것도 구입하지 않았다. 어휴.. 근데 저거 장사가 되긴 하려나 싶을 정도로.. 가게는 많은데.. 손님은 없다. 주차장은 텅 비었고.. 에휴.. 뭐가 될까.. 모르겠다. 저 시설 조성하는 데 돈은 엄청나게 들었을 것 같은데..
침대에 대해서는 참 할 말이 많은데..
내가 지금까지 여행을 다니면서 경험해 본 침구 중에 최고는
제주도에서.. 방문했던 JK 라마다 앙코르 호텔이었는데.. 지금은 신신호텔로 이름이 바뀌었다.
https://place.map.kakao.com/2106593561
하여간 주소는 제주시 도령로 124, 연동 270-2
아마 지금까지 침구가 바뀌지 않았다면.. 내 기준으로는 정말 침구가 최고였다.
반면에.. 속초 라마다 by 윈덤의 경우에는.. 침대가 별로다. 정말 별로다.
잠자리는 좋지 않았다. 편안함 잠자리를 기대한다면 추천할 수 없다.
물론 일출 풍경이 모든 걸 용서하게 만들기는 하지만.. 그래도 그렇지..
디럭스랍시고.. 있는 두 개의 침대를 붙여놓은 것부터 이걸 무슨 발상으로 이해할지 알 수 없다.
침대는 마치 전기장판이라도 깔아놓은 것처럼 뻣뻣하다. 한쪽에서 다리를 떨면 그 충격이 고스란히 침대 전체로 퍼져나간다... 덮는 이불도 매우 뻣뻣하기 이를 데 없다. 솔직히 다시는 눕고 싶지 않은 침대였다.
밤에 곧바로 이 산책로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속초 라마다 호텔의 장점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정말 아늑한 산책로다.
뭔가.. 가보질 않아서 롯데 리조트가 탐나 보이기는 하지만.. 라마다는 이러한 산책로도 품고 있기도 하고.. 롯데 리조트도 뭐 있을 것 같긴 한데 ㅋㅋ
일출 때 라마다에서는 롯데 리조트를 끼워서 일출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것 또한 장점이다 ㅋㅋ 롯데 리조트에서 자면 그냥 허하디 허한 바다만 찍어야 하기 때문에 좀 아무래도 많이 심심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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