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바이더바이크 방문 및 자전거 수리 후기(추천추천 대추천입니다.)

2021년의 어느 봄날에 방문한 동남지구 바이더바이크

뭐.. 주차공간은 넉넉하다.

진입하는 길을 보면 과연 여기로 올라가면 뭐가 있을까 궁금해지는 길이긴 했는데 그 좁은 길을 따라 올라가면 바이더바이크 건물을 만날 수 있다.

친절한 자동문

일요일은 휴무고.. 아침 11시부터 오후8시까지가 영업시간이다.

매장의 크기가 정말 크다. 자본력이 상당한 모양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코로나 방역을 위해 방문자 출입 명부를 작성했다.

용품들도 상당히 다양하게 진열되어 있었다.

매우매우 많은 자전거들

트렉 자전거를 취급하는 곳이다.

트렉 도마니

트렉 에몬다

트렉 마돈

에몬다 SL6 프로... 인듯?

이거는 105였던가

자전거를 봐주고 계신 사장님

내 자전거의 증상은 아주 심각했는데..

시마노 STI 듀얼 컨트롤 레버 오른쪽 변속기 레버가 고장이었다. 변속 케이블 끝에 있는 꼬다리가 변속 레버 내부의 어딘가로 말려 들어가서 보이질 않았다. 사실 아주 예전에도 한 번인가 이런 증상을 겪은 적이 있기는 했는데.. 두번째 겪으니까 더 무서운 것 같았다 ㅎㅎㅎ 사장님께서 진땀을 빼시면서 이리저리 케이블 꼬다리를 찾으셨지만 소용이 없었다. 그래서 전문 미케닉에게 보이겠다고 맡기고 가라고 하시기에 그냥 맡기고 돌아왔다.

한 일주일 정도 지나서 연락이 왔다. 다 고쳤다고 ㅎㅎ 연락이 없어서 걱정하던 차였는데 마침 한 주를 마무리하는 즈음에 연락이 와서 정말 타이밍이 딱 좋았다. 전화받은 날에 퇴근하고 바로 가서 찾아왔다.

내 스스로가 봐도 저걸 대체 어떻게 빼내야 하나 걱정이 아주 많았는데.. 결과적으로 듀얼 컨트롤레버를 부분적으로 분해해서 빼내셨다는 것 같았다. 아 결국은 그렇군요.ㅎㅎㅎ 그리고 문제를 해결하는 김에 기존에 있던 케이블도 새것으로 교체해주었다. 캐논데일 슈퍼식스 에보(2015년식)는 아웃터널 케이블 방식을 고수하기 때문에 그러한 면에서 작업 편의성은 훨씬 높았으리라 생각되어 다행이었다.ㅎㅎ 하여간 그래서인지 부품값만 받으셔서 비용적인 측면에서도 정말 죄송할 정도로 만족스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