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펠리컨1 나의 만년필 기행(펠리컨M400, 세일러 프로핏 스탠다드, 파이로트 헤리티지92, 프레라, 파이로트 데시모, 영웅616, 영생 601, 영생601A) 만년필은 절대 품질과 가격이 정비례하지는 않는 것 같다. 20만워닝 넘는 제품에 돈을 투자하지는 않았다. 아쉬운 부분이면서 또 한편으로는 다행스럽게 생각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어느덧 펜의 수가 감당 못할 정도로 많아졌다. 특히 최근에 중국산 펜들에 눈을 뜸녀서 그리고 일본의 저가 만년필과 일회용 만년필(프레피)들을 들이면서 정말 많이 늘어났다. 처음부터 펠리컨을 선택한 것은 별로 좋은 선택이 아니었다. 누군가 첫 만년필로 펠리컨을 선택하려 한다면 적극적으로 말리고 싶다. 하지만 당시로서는 최선이었다. 저가 만년필에 대한 정보도 많지 않았고, 구하기도 쉽지 않았다. 아이러니하게도 펠리컨 M400은 당시로서는 가장 가성비가 좋았다. 세일러나 파이로트의 펜들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니까 돌아보면 시간이 가면 갈수.. 2020. 12. 31.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