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드라마인지 영국드라마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아무래도 영국 드라마가 아닐까?? 완전 영국을 배경으로 하고 있으니까?
그 명성은 예전부터 익히 들어 익숙했다. 재밌다 재밌다 하길래 아껴둔 것도 있다. 뭐랄까. 모름지기 정말 좋고 재미있는 것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즐겨야 그 가치를 더할 수 있는 게 아니겠는가? 후후. 그래서 그랬다.
그러다가 드디어 보게 됐는데.. 맙소사 교육적으로도 정말 훌륭하거니와 고증도 잘 되어 있어서 그 자체로 훌륭했다. 영국 특유의 분위기도 너무 좋았다. 배경이라든지 영국 특유의 영어 용법 같은 것도.. 멋 모르는 내가 보고 들어도 뭔가 미국과는 분명히 다른 느낌을 줬다.
앞에서 언급했다시피 역사적인 고증이 잘 이루어지고 있어서.. 나무위키 등을 찾아보면서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저 사람이 누구구나. 어떤 사건이 있었구나 같은 것들 말이다.
이 드라마를 보면서 새롭게 알게된 사실들 중 가장 인상깊은 것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전전의 왕이 사랑을 위해 스스로 왕위에서 내려왔다는 것이다. 와우.. 가까운 근현대사인데 지금껏 이런 걸 모르고 살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놀라운 사실이었고, 그러한 영국 왕실의 사건들을 접하는 재미가 아주 쏠쏠했다.
그리고 영국 왕실은 대대로 여왕이 즉위했던 경우가 솔찬히 있었다는 점도 흥미로웠고.. 온전히 한 집안에서만 왕위가 계승된 것도 아니라는 점도 흥미로웠다. 엘리자베스 1세에 대한 이야기들을 보는 것도 어쩜 그리 재미있던지. ㅎㅎ 영국인들은 역사 공부하는 게 참 재밌겠다는 생각이다. 뭐 우리나라 역사도 구석구석 자세히 보면 흥미진진하기는 마찬가지지만 말이다. 거 누구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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