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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 후기

DJI 오즈모 모바일3 콤보 개봉기 - 미개봉 중고로 14만원에 구매

by 통합메일 2020.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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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 좋게 미개봉 중고 오즈모 모바일3를 중고로 구매할 수 있었다.

콤보에는 캐링 케이스와 자립 삼각대가 포함되어 있다.

정품이니만큼 제이씨현 시스템의 제품 보증서가 동봉되어 있다.
수리절차와 주의사항.. 오.. 수입사에서 대행을 해주는구나..

DJI 드론도 하나 가지고 있는데 이 녀석들의 경우에는 AS를 받으려면 아주 학을 떼기로 유명해서;; 이렇게 수입사에서 택배로 대행을 해준다면 참 좋겠다 싶었다.

박스를 열자 영롱한 자태가..

미개봉이니만큼 처음부터 봉인씰이 멀쩡하게 살아있었다.

처음으로 드러나는 것은 캐링 케이스

표면은 매빅미니의 케이스와 똑같았다.

비좁겨 낑겨 들어가 있는 오즈모 모바일3

접이식으로 부피를 많이 줄이긴 했으나 여전히 만만찮은 덩치다.

그런데 나중에 이거 보다가.. 페이유 빔블2를 봤는데.. 할말을 잃... 하긴 그건 쿼드축이라 클 수밖에 없으려나?

하여간 나는 짐벌을 사기 전까지는 "대체 왜 사람들이 그 부피를 가지고 불만이지?"라는 생각을 했는데 막상 사보니까.. 이 기계와 함께 동행하려니까 무슨 말인지 알겠더라.

적당히 묵직하다. 너무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다. 굳이 고르라면 가벼운 축이다.
안내도 친절하게 잘 되어 있다. DJI MIMO가 필요하다. 어플리케이션.
메뉴 버튼과 조그 레버다. 충전단자는 USB-C를 사용한다.

측면에 보면 USB 케이블을 연결해서 휴대폰을 충전할 수 있는 단자가 따로 마련되어 있다. 그런데 이 단자의 경우에는 짐벌이 켜져 있는 상태에서만 작동한다. 즉 이 짐벌을 휴대용 배터리의 용도로 온전히 사용하는 건 불가능하다는 말이다.

M버튼을 길게 누르면 켜지고.. 더블 클릭하면 세로와 가로모드로 로테이션 전환한다.

짐벌에 걸었던 기대가 매우 컸건만.. 사실 이 로테이션 전환이 가장 드라마틱한 쾌감을 줬다. 그 이상은..

줌 조그셔틀.. 부드러운 줌은 기대하지 말자..

참고로 내가 사용한 스마트폰은 갤럭시 S10 LTE다.

 

총평을 하자면

 

왜 사람들이 스마트폰 짐벌 사지 말라고 하는지 알겠다.

어쩌다 경우에 따라 정말 필요한 일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이를테면 UCC를 찍거나.. 짧은 숏무비를 제작할 때 말이다.

하지만 생각해보자 우리의 일상에 그런 일이 비일비재한가?

단순히 이 기계를 산다고 해서 당신의 일상을 그러한 활동들로 채울 수 있을까?

그 대답이 매우 회의적일 수밖에 없음을 나는 이 제품을 구매하고서야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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