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소동 대림갈비 소갈비살 후기(2020년 4월)

오랜만에 방문한 대림갈비

하소동에 위치한 대림 갈비에 방문했다. 뭔가 축하할만한 일이 있었기 때문이다. 원래는 레스토랑에 가고자 했는데 하필이면 식재료 문제 때문에 가고자 했던 레스토랑에 휴점에 들어가는 바람에 결국에는 함께 고민을 하다가 소고기를 먹기로 하고 대림을 찾았다. 사실 예전에 회사 회식으로 온 적은 있지만 뭔가 작정하고 내 돈으로 먹으려고 오기는 처음이라서 살짝 떨렸다. 1인분에 4만원대랑 말이다.하하하

매주 월요일 휴무

저녁 식사를 하기 위해서는 너무 늦게 가면 안 되겠다.

역시 제천에서 네임드 업장이라는 걸 확인할 수 있다.

2층은 럭셔리하게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간다.

물론 계단도 있을 것이다.  계단이 없으면 소방법이 가만히 둘리 없지.

미리 예약을 하지 않았더니 종업원들이 좀 당황해하더란?

예약을 하지 않고 오는 손님은 많지 않은 모양이다. 그냥 왔다고 하니까 더듬더듬 자리를 안내해줬다. 들어가보니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았다. 이야.. 사람들 돈 많구나. 뭐 우리도 이거 먹으러 오긴 했지만..

기본 찬의 구성이다. 적절하다.

많지도 적지도 않다고 생각한다. 다만 기름소금장은 기본이 아니라 옵션이라서 달라고해야 주는 것 같다.

드디어 등장한 갈비살이다.

개인적으로 나는 뼈를 들고 뜯는 건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갈비살 위주로..

처음에 몇 점은 종업원이 올려주지만 그 다음부터는 셀프로 구워야 한다.

회사에 정말 고기를 잘 굽고, 행복하게 굽는 형님이 있는데 그 형님이랑 다니다 보니 이제는 고깃집에 가면 그 형이 생각한다.

아름답지 아니한가.

네 아름다워요.

너무나도 아름답네요.

뒤늦게나마 가격을 살펴보자면 이렇다.

아 그런데 우리가 먹는 게 4만원에 육박한다고 생각했는데 3만원짜리였꾸나? 그러면 나쁘지 않은데? 그나저나 나는 왜 4만원대라고 생각했던거지? 이렇게 하고 물냉면을 하나 먹었는데.. 물냉면은 먹지 않는 게 좋겠다. 그냥 다음에는 밥을 먹어야겠다. 냉면은 영 아니올시다. 뭔가 인스턴트를 내놓는 게 아닐까 하는 정도의 맛. 하지만 식후 디저트로 주는 호박식혜는 참으로 맛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