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엄청.. 매니아 까지는 아니지만.. 그냥 먹을 거 없으면 생각하게 되는 여러가지 메뉴 중에서 추어탕은 빠지지 않는 편이랄까? 그런 우리가 주로 찾는 식당은 제천 이마트 옆에 있는 설악 추어탕이다. 청주에도 있고 제천에도 있고.. 전국에 다 있으려나? 모르겠다. 하지간 그 정도로 체인점이 있다는 건 대단한 일이고.. 맛 보장이 그만큼 된다는 것이라고 생각해서 즐겨찾아 먹고 있고 만족하고 있다. 그런데 우리가 너무 우물 안 개구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이번에는 제천 비행장 쪽에 나들이를 간 김에 원주 추어탕 식당을 이용해 보기로 했다.
대동소이하다. 어쩌다보니 추어탕은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이기 때문에 어쩌다보니 추어탕집은 돈까스 맛집인 경우가 많은 것 같다.(물론 사연 있는 메뉴인만큼.. 맛보장이 안 되는 경우도 상당하겠지만..)
그 밖에는..뭐 전복추어탕 같은 게 눈에 띄는 편이다.
추어탕이 9,000원
얼큰추어탕 9,000원
통추어탕 12,000원
우렁추어탕 12,000원
인삼추어탕 12,000원
전복추어탕 15,000원
돈까스 8,000원
미꾸라지튀김 대 13,000원
미꾸라지튀김 소 8,000원
모틈튀김 15,000원
추어만두 7,000원
공기밥 1,000원
추어탕 포장 8,000원
원주 추어탕 644-1410
처음에는 반찬을 좀 적게 주시는구나 하는 생각이었는데 나중에 보니까 그 정도면 충분한 것 같았다. 그리고 여기저기에 "반찬이 부족하면 벨을 누르세요."라고 붙어있기 때문에 부족할 경우에는 정말 아무런 부담 없이 벨을 누를 수 있는 그런 구조였다.
맛은.. 우리가 기존에 찾던 설악 추어탕과 비교할 때 좀 심심하고 싱거운 맛이다. 진하진 않고 추어탕 치고는 맑다. 근데 추어탕이 맑아봤자 추어탕이다. 다른 탕요리와 비교했을 때는 여전히 진한 음식이고, 그럼으로 인해서 맛볼 수 있는 특유의 감동적인 맛이 있다는 생각이다. 최종적으로 맛있게 잘 먹고 나왔고, 동행한 지인 역시도 만족스러운 식사를 했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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