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엔 노션을 어떤 용도로 써야할지 잘 모르겠다.

노션

강력한 생산성을 가지고 있는 메모장이라고 하는 노션인데.. 흠..

 

내가 만나봤던 툴 중에서 정말 나에게 강렬한 인상을 줬던 툴은 아무래도 트렐로였는데

 

이 툴의 경우에는 뭐 트렐로를 비롯해서 각종 툴의 장점을 다 합쳐놨다는 평가를 받다보니까.. 솔깃했다.

 

그래서 대학교 이메일 계정까지 찾아내서 가입해서 교육용 버전으로도 이용해보고 그랬는데

 

솔직히 생산성 향상에 있어서 뾰족한 이익을 실현하지 못했다.

 

나의 업무 스타일에 내가 제대로 녹여내지 못한 이유가 클 것 같기는 한데 흠흠..

 

당최 어떻게 써야할지 모르겠달까;;

 

그냥 체크 리스트 같은 건 사실 Google Keep을 쓰면 되는 거고..

 

노션의 경우에는 그걸 다 하나의 툴에서 구현하는 게 가능하니까 좋다는 얘긴데..

 

문제는 그걸 하나의 툴에서 구현하려고 하다보니까 좀 번잡해져 버렸다는 생각이다.

 

각종 기능이나 서식을 설정할 수 있는 걸 보면 내가 무슨 코딩이라도 하는 기분이 들어 기분이 살짝 좋을 때도 있기는 하지만 그건 그냥 그때 잠깐일 뿐인 것 같다. 당최 나는 이 노션이라는 공간에 무엇을 넣어서 무엇을 해야 할지 잘 모를 때가 많다. 어떻게 해야 하는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