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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시네마에서 영화 공작을 보았다.
청주 롯데 아울렛에서 봤다.
황정민, 조진웅, 이성민이 주연했고, 감독이 임종빈이라는데 예전에 군도랑 범죄와의 전쟁 만든 감독인 모양이었다. 나이도 상당히 젊더만..
일단 이 영화는 한국이 거의 안 나오고 대부분의 이야기가 중국이랑 북한에서 이루어진다는 게 특징이다.
원체 연기 잘 하는 배우들을 박아놔서 기본은 하고 들어가는 편인데 자기 색깔이 다 너무 훌륭한 배우들이다 보니까 뭐랄까 이젠 좀 지겹다는 느낌이 드는 것도 사실이고, 주연 외의 조연들도 이제는 좀 많이 본 사람들이다 보니 자꾸만 어떤 기시감이 들어버린다. 주지훈 같은 경우도 보면 신과 함께에서 욱하는 성질로 나오지 않았나? 여기서도 똑같다.
내용과 관련해서는 난 이 영화에서 다루고 있는 북풍논란에 대해 신물이 나게 들어와서 그냥 무덤덤했는데 다른 사람들은 큰 충격을 받은 모양이고, 그런 측면에서 볼 때 어떤 계몽과 민주의식을 고취시키려는 영화라는 생각이 많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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