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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후기

공연연출가나 공연예술가 지망생에게 어울리는 추천 영화 - 위대한 쇼맨(2018)

by 통합메일 2019.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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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믿고 보는 뮤지컬 영화라고들 했던가.. 맘마미아, 레미제라블, 물랑루즈처럼 기라성 같은 영화들을 볼 때마다 참으로 후회가 없었는데.. 이상하게도 위대한 쇼맨의 경우에는 뭔가 공연연출이라는 분야에 대해서 딱히 흥미가 돋지 않았기 때문에 그 당시에 대체 어떤 영화가 경쟁 상대였는지는 기억도 나지 않지만 볼까말까하다가 그냥 안 봐버렸는데 그게 이제는 좀 후회로 남는다. 이 영화는 영화관의 커다란 스크린과 잘 조절된 음향에 기대어 볼 가치가 충분히 있는 영화라는 생각이 든다.

2.솔직히 처음에는 휴 잭맨이 레미제라블로 한 번 재미를 보더니 뮤지컬 영화로 너무 우려먹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했지만, 레미제라블에 나오는 휴 잭맨이란 여기에 나오는 휴 잭맨은 완전히 다른 영화다.

3.일단 문화의 다양성이랄지, 아니면 관객의 정의하는 방향성을 정립함에 있어서 무엇이 참되고 좋은 공연인가? 아니 그 이전에 대체 공연이라는 것은 무엇인가 하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묻게 해주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그 과정에서 인간의 본질에 대한 고찰도 수행할 수 있게 해주는 영화라는 생각을 해본다.

4.휴머니즘으로 가득 차 있는 영화가 보통 그렇듯이이 영화도 스토리의 전개라든지 결말이 쉽게 예쌍되는 부류기는 하다. 그래서 어떨 떄는 맥이 빠지기도 하지만, 그런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어마어마하게 극의 속도를 빠르게 감아버리는 등의 기교가 들어가서 지루함을 느낄 여지는 그리 크지 않다. 입맛 깔끔하고, 역동적인 군무와 음악에 전율할 수 있는 그런 영화다.

5.아.. 주연은 휴 잭맨과 미셸 윌리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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