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교리 동치미 막국수 강릉 교동점 방문 후기(제천 용천 막국수와 비교한다면?)

후기를 듣고 차장간 강릉 삼교리 동치미 막국수

알고보니 여기저기 체인점이 꽤 많았다.

본점은 저 위에 주문진 쪽에 있는 것 같았다.

우리가 간 곳은 강릉시내 교동점이었다.

강릉원주대와 가까운 그곳.

건물 전경

주차장에 꽤나 널찍해서 좋았다.

3~4시?

애매모호한 시간이라 그런지 널널했다.

역시 여행의 식사는 애매모호한 시간에!

입장!

들어가는 길에 입간판 메뉴판이 본인다.

막국수는 8천원

수육은 34,000원 혹은 27,000원

메밀전병은 6,000원

메밀만두는 6,000원이구나.

들어가면 보이는 카운터

위층은 살림집인가?

한켠에는 메밀을 반죽하는 기계 같은 게 전시되어 있기도 했다.

메인 홀의 모습.

정갈했다. 이런 것도 인테리어 비용이 꽤 나오지 않을런지...

메뉴판이다.

입식으로 되어 있는 홀도 있었다.

그래 이게 바로 메밀방앗간 기계를 전시해놓은 곳이다.

무슨 박물관처럼 전시해놓았다.

드디어 등장한 동치미

살얼음이 동동띄워져 있는데 뭐가 허전하다 했더니

알타리? 무? 그런게 없구나? 그냥 국물만 있다.

그리고 등장한 막국수

이제 여기에 동치미를 부어서 말아 먹으면 되는 것이다.

8천원 x 2 = 16,000원

잘 먹겠습니다.

잘 먹었습니다.

총평을 하자면 음..

제천의 용천막국수 정도의 감칠만은 없었다.

애당초 이 동치미 막국수의 지향하는 방향은 용천 막국수와는 달랐다.

용천 막국수가 누구나 좋아할만한 달콤하면서도 고소한 맛을 보여준다면

이 동치미 막국수의 경우에는 마치 평양냉면이 닝닝한 맛이면서도 한 번 떠먹으면 끝까지 떠먹게 만드는 은은한 중독성을 보이는 것처럼 그러한 은은한 미를 추구하는 것 같았다. 그래서 나는 모르겠지만 아내의 경우에는 이 막국수를 먹은 다음 얼마간이 지난 뒤에 다시 이 맛이 떠오른 적이 있음을 고백하기도 했다. 나름의 장점이 분명이 있는 음식이다. 한 번쯤은 먹어볼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