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병원 후기

잔여백신 모더나로 예약했다가 운 좋게 화이자 부스터샷 맞은 후기

by 통합메일 2021. 12. 17.
반응형

아 위는 그냥 자료화면일 뿐 이 글과는 관계 없습니다.
처음엠 이렇게 모더나 대상자였습니다
모더나가 대세입니다

뭔가.. 부스터샷의 시대가 와버려서.. 맞아야지 하면서도 스케쥴이 얨하던 타에 마침 맞을 스케쥴이 됐는데 익일 예약이 안 되는지라 걍 잔여백신 알아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찾아보니까 이게 웬걸 생각보다 꽤 많습니다?

근데 죄다 모더나인게 함정

불과 몇 개월 전만 해도 화이자보다 모더나가 더 좋다고 서로 맞으려다가 이제는 또 모더나가 남아도는 형국이 됐습니다.

저는 1차 2차를 다 화이자를 맞았기 때문에 국민비서에서 그냥 예약하면 화이자로 잡히는데.. 그렇게 기다리기 싫어서 그냥 잔여백신으로 모더나를 맞으려고 했습니다.

화이자 맞은 사람이 모더나를.붓.터샷으로 맞았을 때의 임상이.충분치 읺다보니까 국가에서도 굳이 위함을 감수할 필요가 없어서 화이자 맞고 안 죽은 사람은 계속 화이자 캊으라는 걸겁니다.

근데 저는 에효 사는 게 고달파서.. 모더나 맞고 잘못되면 걍 죽으려고 갔는데 의사 쌤께서 이 새끼 왜 왔지라는 눈빛으로.. 거듭 묻더군요 모더나 맞을거냐고..

그래서 네 스케쥴 때문에 걍 맞으려고 한다니까 삼 세번을 물으더니.. 안 맞는 방향으로 얘기를 하길래.. 아쉬운 마음으로 다시 주섬 옷을 입다가

의사쌤이랑 간호사쌤이랑 쿵덕쿵덕 하시더니

딱 하나 남은 화이자를 찾아오셔서 그걸로 맞았습니다.

잘못 되는 그냥 거기까지가 명인가 생각하고 죽으려 했는데.. 감사한 마음으로 살겠습니다.

아 근데 화이자 부스터샷 후기를 적자면.. 맞고 10시간 정도는 물백신인가 싶을 정도로 괜찮은데 그 다음이 문제입니다. 첫날 자려고 누워서 자는데 오한 때문에 자주 깼고.. 다음날은 팔을 잘 못 들 정도로 아팠습니다.

2차보다 좀 더 깊이 아픈 느낌인데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