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기록

[사진]모기에게 발목을 물리고 봉와직염에 걸렸나 싶었다.

통합메일 2025. 6. 9. 17:04
반응형

 

 

5월 말에 계곡으로 놀러 갔다가 모기인지 뭣인지에 발목을 물린 것 같았다. 아주아주 잘 놀다가 마지막에 햇볕이 기울던 그때에 하필이면 물려버렸다. 굉장히 가려웠는데, 그 가려움 때문에 결국 좀 긁다보니 살점이 날라갔다. 상처 자리에서 피와 진물이 좀 나와서 양말에 묻어나는 정도였는데 직장 생활하려다보니 양말 신고 하루 종일 서 있는 날이 하루 이틀 있었는데 다리에 피가 몰리고 내압이 강해지니까 덧나는 것 같았는데.. 특히 양말을 신고 있는 게 상처에 큰 스트레스인 것 같았고, 양말에 묻어나는 걸 막기 위해서 대일밴드를 붙였더니 밴드 자리만 네모낳게 빨간 자국이 남았고 가렵고 아팠다. 검색해보니 그나마 가장 의심이 되는 것은 봉와직염이었는데, 다만 봉와직염의 경우에는 온몸에 발열이나 열감이 있는 것인 반면에 나는 다리만 아팠다. 저 부위를 중신으로 족측부가 아프다고 해야 할까.. 집에서 걸어다는 게 부담스러울 정도.. 바닥을 발로 딛는 게 두려울 정도로 아팠다. 염증을 내려야 한다는 생각으로 아침 저녁으로 덱시부로펜을 한 알씩 먹었다. 염증도 염증인데 통증을 내리기 위해서라도 먹었고, 상처는 알콜 스왑으로 소독하고 다시 밴드를 붙이고 양말을 신었는데 이렇게 밴드와 양말을 쓰는 게 독인 것 같았다. 이렇게 하루 종일 밴드 붙이고 양말 신고 하게 되면 굉장히 아팠다. 그래서 아무래도 밴드와 양말이 문제인 것 같아서 되도록이면 할 수 있는 한 맨발 살이를 했더니 나았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