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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강제동에 위치한 나능이 능이버섯 백숙에 방문했다.
세차를 마치고, 더운 날씨에 몸 보신 하기엔 적합한 메뉴였다.
백숙을 별로 안 좋아하지만 국물이 그렇게 끝내준다고 하기에 따라나섰다.
능이버섯 오리 백숙 60,000원
능이버섯닭백숙 60,000원
닭볶음탕 50,000원
능계탕 13,000원
뭐 그 정도인 것 같다. 가격이 꽤 세다.
40분을 남겨두고 전화했는데 덕분에 오래 기다리지 않고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전화번호 043-653-3338
정갈하고 부추가 많이 들어가 있다.
능이 버섯이 떡하니 올려져 있고,
닭한마리가 들어 있다.
굵은 대파 몸통도 통째로 들어가 있었다.
밥을 따로 주셔서 좋았다.
삼계탕 먹을 때 뱃속에 있는 밥이 터지면 그거랑 닭을 골라내는 것도 일이었는데 이렇게 주시니까 고기를 다 먹은 다음에 맑은 국물에 밥만 깔끔하게 말아서 먹을 수가 있었다. 아주 좋은 시스템인 것 같다. 사실 나는 손가락 아프게 고기 발라 먹는 것 보다는 이렇게 밥을 국물에 말아 먹을 때가 가장 행복하다.
죽염인 것 같다.
완계탕했다. 아주 든든하다. 술은 안 먹어봤지만, 술이랑 먹어도 좋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13,000원 짜리 삼계탕(능계탕) 가격이 살짝 세긴 했지만 국물이 정말 예술이었다는 생각이다.반응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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