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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타이어 후기, 제천 기능장 카센터 방문 후기(금호 KU50)

by 통합메일 2020.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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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타이어 홈페이지

나는 원래 ABC타이어를 애용하는 사람이었다. 현재까지 쓰고 있던 금호 마제스티 솔루스 KU50을 비롯해서 SUV에 장착한 금호 크루젠 - HP71도 다 ABC 타이어에서 구매했다. 그런데 이번에 다시 KU50을 구입하려고 하니까 ABC타이어에서는 해당 모델의 내가 원하는 사이즈가 없는 게 아닌가? 그래서 사람들 말하길 오픈마켓에서 직접 배송받아서 장착하는 게 제일 싸다고 하는데 그것도 수도권에서나 가능한 얘기지 지방에서는 쉽지가 않다. 결국 대안으로 123타이어에 가보니까 KU50이 있었고 예전에 내가 샀던 가격보다도 싸서 구입했다.

이 과정에서 KA91이라고 하는 신제품이 나왔다는 걸 알게 되었다. KU50은 단종되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아마도 내가 마지막으로 구입하는 KU50이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다. 

근데 가격이 ㅠㅠ 만원 차이면....

근데 지금 타고 있는 차가 12년, 9만km를 달린 차인지라 너무 좋은 거 끼울 필요 없겠다고 생각하고는 그냥 KU50으로 만족하기로 했다. 네 짝이면 거의 5만원 정도 차이가 나는데, 아무래도 선뜻 결단을 할 수가 없었다.

 

예전에 ABC타이어에서 주문했을 때의 가격

게다가 예전에 ABC타이어에서 주문했을때보다도 6천원 가량 싸다보니 KU50으로 더욱더 마음이 기울었다. KA91은 다음에 써보기로.

낯선 곳이군

그런데 또 하나 좀 걸리는 게 있었는데 뭐냐하면.. 제천에는 123타이어와 제휴를 맺은 업체가 하나 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들어본 적 없는 낯선 곳이라.. 카카오맵 로드뷰로 찾아보니..

시대의 흔적이 좀 많이 보이는 모습

걱정이 좀 되어서, 전화를 걸어서 123타이어에서 주문을 해도 되겠냐고 확인을 받은 다음에 주문을 했다.

475,600원 주문완료! 설연휴가 껴서 열흘 정도 걸렸다.
업체로 발송이 됐다고 123타이어에서 문자가 온 다음날 기능장카에서 전화가 왔다. 

아 그리고, 123타이어에서 보내온 문자에는 구찌(뭔가 모르겠다)랑, 폐타이어처리비용이 개당 1,000원씩 발생한다고 적혀 있었다. 그러니까 총 8,000원의 추가비용이 발생한다는 것.

전화 받았을 때 다음날 오전에 방문하겠다고 말씀드리고 방문!

카카오맵 로드뷰로 본 것과 같은 외관을 하고 있어서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앞서 손님이 있었지만 거의 끝나가셔서 금방 작업을 진행할 수 있었다.

2015년에 장착했으니 5년 동안 열심히 달려준 KU50을 이렇게 보내준다.

리프트에 올린다.

대기실은 따로 없고 그냥 알아서 사무실에 들어가서 대기했다. 나름 익숙한 요금표들.

리프트 올린 김에 하부 사진을 찍어두었다. 역시 세월에는 장사 없다. 삼성차 하부 좋다고 하지만 그래도 세월에는..

세차 한 번 해줘야 할 것 같다. 기실 얼마 전에 물 한 번 뿌려준 것 빼고는 반년 동안 세차 한 번을 안 했다.

사무실에는 정말로 정비기능장 자격증이 붙어 있었다.

대기하면서 노트북을 꺼내 일을 했다.

크.. 빛나는 타이어..

시간은 30분~40분 정도 걸렸던 것 같다. 얼라이먼트 해야 하지 않냐고 여쭤봤는데 기존 세팅이 이상하면 해야하지만 지금으로 봐서는 괜찮아 보인다고 하셨다. 과잉 정비는 안 하시는 인상을 받았다. 소탈하시고 소신 있으신 느낌을 받았다.

집까지 잠시 달려봤는데 썩어가는 타이어에서 완전 새 타이어로 바로 바꿔 타니까 완전히 체감이 장난이 아니었다. 정말 노면을 핥으면서 가는 느낌이 확확 들었다. 진작 바꿔줄 것을.. 나중에 KA91은 얼마나 좋을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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