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를 앞두고 버릴 책이 어마어마하게 많이 나왔다. 살 때는 부푼 꿈을 안고 적지 않은 돈을 투자했는데.. 이제는 폐지가 될 운명이구나. 다시 한 번 정말 책을 살 때는 신중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출판업계에는 미안한 말이지만. 하여간 그래서 그냥 버릴까 하다가.. 당근마켓에도 팔고.. 알라딘에 팔 수 있는 건 따로 모아서 갖다 팔기로 했다. 알라딘 어플을 이용해서 미리 ISBN바코드를 찍어보면 알라딘에 팔 수 있는지 없는지를 미리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았다.
청주 알라딘 중고 서점은 시내 롯데시네마 지하 1층에 위치해있다. 지하 주차장에 주차하고 갔다. 주차권에 도장을 받으면 한 시간인가? 그 정도는 무료 주차가 가능했다.
들어가자마자 판매자용 번호표를 뽑아야 한다. 앞에 두 명 정도가 있었고 10분 정도 기다린 것 같다.
젊은 직원이 아주 노련한 손놀림으로 그리고 단호한 응대를 보이며 책을 하나하나 검수하면서 접수했다. 대부분 1천원이었다. 저기 대단한 책이라는 제목의 책은 정말 꽤 두꺼운 책이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4,800원이나 받을 수 있었다.(원가를 생각하면.. 크흑.. 하긴 뭐 동생이 산 책이니깐;;) 어떤 책들은 알라딘에서 보유하고 있는 재고가 많아서 매입하지 않는 것들도 있었다. 영어발음책이 있었는데 그건 CD가 부록으로 들어있는 거라서 CD를 가져와야 매입을 해준다고 했다.ㅠㅠ
하여간 그리하여 나는 총 28,100원을 받았다. 휴............................
그리고 이 포스팅을 하면서 차마 해서는 안 되는 일을 해봤는데.. 알라딘은 내가 판 책을 얼마에 팔고 있을까?
브라보 알라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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