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일단 광각의 렌즈가 선사하는 새로운 시각이 매력적이다. 이건 대부분의 액션캠이 다 똑같겠지만 이 녀석은 특히나 광활한 광각을 자랑한다.
그리고 광학 손떨림 방지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는 게 역시 이 녀석의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한다. 그래서 헬멧에 달고 촬영을 하면 분명히 단당히 고정돠어 있음에더 핼멧이 화각에 들어왔다 나갔다 하는 걸 볼 수 있다. 액션캠 본체 내부에서 렌즈가 움직이며 진동을 보정해주는 것이다. 정말 대단한 기술 같다.
배터리는 두 시간 정도 가는 것 같은데 액션캠의 특성상 그렇게 오래 찍을 일이 없다. 여행을 가더라도 여행 동영상을 만들기에는 각종 스팟에서 10초 내외의 클립을 짤막하게 촬영하여 촘촘하게 이어 붙이는 게 보통이고 micro 5pin단자를 통해 이동 중에도 충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배터리로 속을 썩이는 일은 거의 없었다. 필자는 추가 배터리를 구매했지만 아동하다가 배터리가 떨어져서 교환한 건 한 두번 뿐이었다.
방수킷이 기본 제공이다. 동남아 놀러갔을 때라든지 워터파크 놀러갔을 때 정말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줬다. 마찬가지로 방수킷을 기본 제공해주는 다른 메이커도 있긴 하지만 렇지 않은 메이커도 있기 때문에 이를 장점이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흰색이 은근히 괜찮다. 나는 본디 전자 제춘은 당연히 검은색이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었고 그래서 이 제품의 온리 화이트가 싫었다. 그런데 막상 사고 보니까 흰색 컬러가 그리 나쁘지 않았다. 오히려 뭔가 딱 한 눈에 소니라는 걸 알려줄 수 있어서 좋았건 것 같다.ㅂ
스마트폰과 연동하여 화면을 확인하며 촬영하거나, 촬영한 영상을 확인하고 이를 무선으로 스마트폰으로 전송할 수 있다. 요새는 다른 매이커에서도 다 지원하는 기능일 것 같기는 한데 액정이 없다 보니까 자체적으로 와이파이망을 구성하서 스마트폰으로 화면을 확인하고 파일을 전송할 수 있다. 여행 가서 현지에서 찍은 영상을 간편하게 SNS에 공유할 때 정말 유용하다. 련지에서는 컴퓨터에 접근하기가 쉽지 않은 경우가 많으니까. 액정이 없는 점은 당연히 때로 불편함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특히 하이앵글이나 로우 앵글 같이 극단적 관점을 취할 때 더욱 그러하다. 하지만 액션캠 크기가 원체 작다보니 액정이 본체에 달려있다 하더라도 그런 극단적 앵글에서는 본체의 액정을 확인하기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차라리 스마트폰으로 눈 앞에 가까이 대고 확인하는 게 낫다.
이 정도의 고찰을 해봤고.. 이제는 애매모호하지 않게 확실하게 나쁜 단점을 생각해보자면 액세서리가 비싸다. 이건 뭐랄까 소니의 기업색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ㅋㅋㅋ 비싸다.. 전면 보호렌즈를 달려고보니 3만3천원.. 요새는 그보다도 비싸진 것 같다. 브라켓도 2만원대에 육박하고.. 방수킷을 무료로 제공해준 소니에게 감사드린다. 유료였으면 대체 얼마였을지.
반응형
'사용 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이피타임 N704BCM 사용 후기(가성비 최고) (0) | 2018.08.23 |
---|---|
큐텐(Q10)에서 미녹시딜(탈모방지 발모제) 주문 후기 (0) | 2018.08.15 |
제천 고창복의 낙지세상(착한갈비) 낚지덮밥 후기(메뉴판)(착한낙지와 비교) (0) | 2018.08.13 |
[손석희 시계]카시오 A168WA 십 년이 지났다.(일루미네이터 라이팅 사진) (0) | 2018.08.10 |
쿄세라 세라믹 나이프(FK-160BK) 나의 최애 식칼 (0) | 2018.08.1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