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LG그램]14ZD990-GX50K(14ZD990-GX5CL) 개봉 후기

기다리고 기다리던 그램이 왔다.
2019년 14zd990-gx5cl모델인데 i5 cpu에 14인치에 8기가램, 256기가 SSD 등등 일반 소매점에서 판매하는 14ZD990-GX50K와 같은 모델로 추정된다. 다만 이 모델은 기업 판촉용? 임직원몰용 모델인 것 같다.

나는 이 제품을 사려고 알아봤는데 일반 시중에서는 농협카드 긁어서  131만원까지 봤던 것 같다. 그런데.. 거기다가 램추가 따위를 하게되면 뭔가 박스를 따이게 될 것 같은 찝찝함이 드는 동시에.. 당시의 행사가격에 싸게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다는 유혹이 엄청나게 몰려왔긴 했지만 간신히 이겨내고는 지인의 임직원 할인을 써서 127만원 결제, 상품권-3만원에서 체감가 124만원에 구입하게 되었다.

근처 광역 LG물류센터에서 배송이 되었는데 세탁기나 냉장고도 납품하는 그런 분들이었기 때문에.. 하여간 저녁에 늦게 오셔서 목 빠지게 기다렸다.

드디어 만난 그램은 매우 작은 박스에 담겨 있었고, 친환경적인 포장이었으며, 내용물도 상당히 단촐했다.

요새는 이런게 확실히 유행인가보다.
샤오미도 그렇고?

과감하게 씰을 뜯으면

모델명 바코드를 확인할 수 있다.
이렇게 보니까 제대로 된 모델명은
14ZD990-G.AX5CL이구나?

모습을 드러낸 그램
생수병과의 비교샷
나는 활동성을 추구하여 14인치를 선택했다... 키보드로 텐키레스를 쓰기 때문에 텐키 달린 키보드는 아주 극혐이랄까... 그래서 잠시 삼성 노트북9 올웨이즈로 마음이 기울기도 하였다.

없을 줄 알았던 마우스가 들어있다. 하지만 유선.. 바로 동거닌을 줘버렸다.

충전기 아잡터가 너무 커서 놀람.. 아니 뭐 이렇게 크담. 아내의 15z970은 아답터가 저렇가 크지 않던데요?

아니 무슨.. 보조 배터리의 기능이라도 있는거냐

확실히 얇고 가벼우며.. 랩탑 모드로 무릎 위에 놓고 사용한 결과 발열도 거의 없다는 생각이다.

텐키레스 키배열

부직포를 뜯는데
LCD가 너무 고와서 심장이 아렸다..

지문인식 버튼닌데.. 쓸 일이 있을랑가..

너무나도 안타까운 모양의 방향키...

올데이 배터리
i5 8세대

동보뙨 키스킨을 씌워봤다.
원래는 키스킨 안 씌울 생각이었는데
상당히 고급진 퀄리티라서 씌웠고 만족스러웠다. 정말 얇고 쫀득해서 키감을 그리 해치지 않는 느낌

정말 잘 만들었다. 명품은 명품이다.

자 부팅을 해보자

프리도스 모델이기 때문에 윈도우가 깔려있지 않은데.. 윈도우 설정이 어려운 사람을 위해서 정말 친절하게도 이런 화면을 심어놨다. 정말 감탄을 하지 않을 수가 없는 부분이다.

뭐 그냥 익숙한 윈도우 설치

잔해들

윈도우 설치
비싼 값을 한다.
지금까지 싼 노트북들만 가성비로 구입해왔었는데 정말 아주 가끔은 좋은 걸 사는 것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