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앱 - 이재명 플러스를 깔아봤습니다.

기사를 읽다가 이재명 후보 대선캠프에서 이재명 플러스라는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한 모양이란 걸 알게 되어 한 번 설치해봤습니다.

신박한 기획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아쉬운 점은 홍보가 덜 되어서 그런지.. 아직까지도 다운로드 횟수가 1만명대라는 점입니다. 물론 이건 구글 플레이 기준이니까 애플 스토어 앱까지 포함하면 두배는 되겠지요.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아쉬움이 많습니다.

여러가지 기능이 있습니다. 후보의 대선 일정을 확인하거나.. 후보의 연설문을 확인하거나.. 오픈 채팅 방을 연결시켜주거나 직접 후보에게 댓글을 달 수 있는 그런 기능도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최대한 소통을 실현하고자 하는 그런 취지에서 만들어진 어플맄이션이고 그러한 노력의 흔적이 많이 보이기는 합니다만.. 여전히 뭐랄까.. 국민들의 활발한 참여가 이루어지기 위한 플랫폼의 정착에는 실패하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아무래도 소통 창구의 홍보도 이루어져야 할 것이고.. 창구의 일원화도 좀 상당히 이루어져야 할 것이고.. 뭔가를 제안하고 도움을 청했을 때 그러한 요청이 배신당하지 않고 어느 정도의 반응과 책임있는 개선으로 되돌아오리라는 기대를 만들어줘야 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러기에는 후보의 행보가 이러한 어플리케이션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생각은 많이 들지 않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