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여러 블로그를 통해 어떻게 올라가는지 공부하고 왔습니다. 9시 전에 도착해야 증산초등학교에 주차가 가능하다고 했는데.. 결국 10시가 다 되어 도착한 관계로 어떻게 해야 하나.. 하고 있는데.. 정말 운 좋게 딱 한 자리 남은 곳에 주차가 가능했습니다. 정말 큰 행운이었습니다.
여기 증산초등학교 쪽에 주차를 못한 분들에 대해서는 더 가서 있는 2코스 쪽으로 안내해주시더라고요.
https://almenge.tistory.com/509
#6 정선 민둥산 백패킹 / 억새 산행지/ 난 왜 이 고생을 하는가
여섯 번째 백패킹 강원도 정선 민둥산 백패킹 / 억새 산행지 -저질 체력이 갔다가 이틀 앓아 누운 가을 민둥산, 하지만 사량도에 비하면 약과였다는 걸 일주일 후에 깨닫게 되는데... 8월 10일 통
almenge.tistory.com
하지만 이런 블로그 포스팅을 보면.. 자동차를 타고 산 중턱에 있는 임도까지 접근이 가능한 모양입니다. 거기서부터 올라가면 정말 30분 만에 정상을 찍을 수 있겠습니다. ㅎㅎ 다만 콜밴 비용이 30,000원~35,000원 정도라고 하는 건 고려해야 할 사항이겠지요. 이번 산행에서도 하산 길에 박배낭 매고 올라가는 백패커들을 많이 만나볼 수 있었는데 다들 표정이 별로 좋지 않았습니다. 아차 싶으셨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이 산은 정말 힘든 산이거든요. 생각보다 힘이 많이 듭니다.
그래서 산행을 시작한지 얼마 안 된 우리 모두.. 에이 설마 잠깐만 이렇겠지라는 생각이었어요.
그렇지 않은 사람도 물론 있긴 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힘든 와중에도 마스크를 잘 쓰고 등산 하셨던 것 같습니다. 일단 저도 무서워서라도 마스크르 잘 쓰고 덜덜덜..
여기서부터도 30분은 더 가야합니다.
산의 지형이 참 이상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산 위에 산이 하나 더 얹어져있다는 느낌? 그리고 그 산도 바위산이 아니라 오로지 흙산이라는 느낌..
얼핏 보면 무슨 동네 뒷산 등산로처럼 보이지만 생각보다 은근히 경사가 있어서 다들 할로윈 좀비처럼 어기적어기적 걷게 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돌리네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돌리네(독일어: doline), 용식함지(溶蝕陷地), 땅꺼짐은 표면층의 붕괴로 인해 땅이 꺼지는 것이다. 일부는 카르스트 지형의 탄산염암의 화학적 용해[1] 또는 지하 침윤 과정으로 발생한다.[2] 돌리
ko.wikipedia.org
우리가 원체 느리긴 했습니다만..
타임마크를 남기자면
등산시작 10시 12분
정산도착 12시 16분 - 올라가는 데 2시간 걸림
하산시작 12시 46분
하산완료 14시 57분 - 내려오는 데 2시간 10분 걸림
오와 내려오는 데 시간이 더 오래 걸렸네요 ㅎㅎ
완경사 완경사 하길래 쉽게 생각하고 갔는데 ㅋ
크록스 신고 갈까 고민했는데 ㅋ
스틱은 당연히 패스했는데 ㅋ
짐가방에 드론도 챙길까 고민했는데 ㅋ
큰일날 뻔 했네요^^
고생은 했지만 이런 절경을 위해 DSLR을 챙긴 건 참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2년 여름 수학여행 제주도 협재 해수욕장의 노을 (2) | 2023.01.23 |
---|---|
2022년 4월 16일 속리산 법주사의 벚꽃과 금동미륵대불, 팔상전 (0) | 2022.04.17 |
봉수대 해수욕장 야영장 탐방기-오토캠핑장 말고 그냥 야영장 (1) | 2021.08.14 |
봉수대 오토캠핑장 개수대 명당 8번 데크 - 화장실, 샤워장, 개수대, 해변, 카라반 (1) | 2021.08.14 |
고성 화진포 김일성 별장과 생태박물관 후기(입장료 3,000원) (1) | 2021.08.1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