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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손이 그리 크지 않은 남성인데,, 줄자로 재보니 Medium이 적당해 보였다.
사이즈를 선택한 다음 Add bag에 넣으면 된다.
그런데 여기서 아주 결정적인 실수를 하게 됐는데
이런 저런 정보들을 입력한다.
Last name 성
First name 이름
Postal code 우편번호
country/region South Korea
Province 서울이든 경북이든 그런 지역
City 도시명 Chuncheon
Address 주소
Apartment 썼다.
폰 번호
Standard Shipping은 7파운드
FedEx Express는 13파운드
영국 파운드 환율이 후덜덜하다는 걸 알았다. 뭐 이렇게 비싸.
카드 번호의 경우에는 스마트폰으로 주문할 때는 카드 앞면을 찍어서 번호를 입력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기능도 있다.
하여간 그렇게 카드번호, 이름, 유효기간, 카드뒷면 세 자리 등을 입력하면 된다.
Billing address는 걍.. 냅뒀다. 영수증 보낼 주소라는 건가? 혹은 카드 정보에 기재된 주소라는 건가?
나의 경우에는 어차피 해외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아마 일치하지 않을 텐데 별 문제 없었다.
근데 Personal Customs Code라는 말을 몰라서 계속 오류가 나서 번역을 해보니까
그래서 개인 통관부호 입력해주니까 끝
42파운드는 64,000원이었다. 하하하하.
이것 참 비싼 장갑을 사버렸는걸?
디자인의 힘이라는 게 참 무섭구나.
그것 참 기발하다.
미소가 필요한 곳을 찾아서 미소를 깃들게 하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효과를 가져오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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